은혜나눔

치유 세미나 소감문

작성자 고숙자 날짜2003.11.12 조회수4417
2002/11/27 14:52



천국은 이미 내게 와있다. 그러나, 아직 완성 되지는 않았으며, 지금 여기에 있다.

(Already. but not yet. Here and Now)
나는 치유세미나 소감에 나의 간증을 조금 쓰려 한다. 왜냐면, 하나님께서 자꾸 나의 간증에 대해 말씀하 신다.

굉장히 오랜된 것 같은데, 되돌아보니 1년 6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그냥 무엇인가 스치고 지나간 바람과 같은 느낌인데, 작년이었다는 것에 실감을 하게된다.

작년 2월초의 금요일이었다. 예배중 나도 모르는 순간에 손이 가슴으로 가는 것을 느꼈는데, 이상한 멍우 리가 잡혔다.
그리고 병원에갔고 검사결과는 암이란다. 유방암. 그것도 초기도 아닌, 많이 진행이 되어 3기 정도라고 하 셨다. 그 순간 나의 마음은 두려움과 절망감, 공포감, 떨리고, 무섭고, 혼란스럽고, 정말 어두움 그 상태였다

그때 나의 자동적 사고는 이제 나는 죽는구나..하며 절망과 자포자기로 끌고갔다.
수술도 되지않고, 항암주사를 먼저 3번정도 맞고 상태를 보고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
나는 모든 인생이 끝났다. 이제 이대로 죽는 일만 남았구나. 머리는 다 빠지고, 소망이 없다라는 생각에 나 를 자꾸 좌절감 속으로 끌고 갔다.

그런데 내마음 속에 또다른 사고가 나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니야 나는 살 수 있어. 하나님께서 나를 살리시려고 병을 가르쳐주셨잖아.
그리고, 난 하나님의 자녀야. 난 아플 이유가 없어. 이것은 나를 또 우리 가정을 넘어뜨리려는 사탄의 괴락 이야. 난 어두움의 영과 하나님의 영의 싸움을 보았다.

그리고, 그날부터 대적하는 기도로 영적싸움이 시작되었다.
나를 지배하는 어두움의 영을 물리쳤다. 그리고 내마음은 평안함이 오기 시작 했다.

이제 어두움과 절망감, 공포감, 무섭고 떨림, 혼란스러움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 기쁨이 넘쳤다. 그리고 감사와 찬양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병원에서도 보는 사람마다 어디가 아파서 왔느냐고 물을 정도로 환자같지 않다면서 표정이 너무 밝다 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때마다, 나와 함께 하시고 내안에서 힘을 공급하시는 주님을 보았고, 내가 아파할 때 함께 아파하시며 , 내가 울 때 함께 우시는 주님을 보았다.
그러기에 나는 아파 할 수도 울 수도 없었다. 나보다 더 아파하시고 괴로워하시는 주님,
그리고 나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는 주님 내가 너를 이방인의 빛으로 쓰시겠다는 소망을 주셨다.

그때부터 난 내마음의 천국이 이루어짐을 느꼈다. 이일로 인해 우리 가정은 더욱 사랑으로 하나가 되기 시작했고, 무엇보다도 아이들까지 온전히 믿음의 자녀로 변화되어, 가진 것 없어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하나가 되는 가정, 이제 서로 이해하며 수용하며 감싸 줄려고 노력하는 모습 속에 하나의 천국이 이루어 짐을 느낀다.

천국은 내안에 있고, 마음과 생각 속에 있음을 깨닫게 해주심을 감사드린다.

또 치유세미나를 통해서 내자신의 깊이를 바라보게 되었다.
내가 얼마나, 잘못된 사고로 나의 핵심신념으로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었는가. 무엇보다도 남편과 아 이들이 받았을 상처에 대해 미안했다.

완전주의, 방치, 강압, 유약, 징벌의 성향을 가진나는 늘 동조성을 가지고 인정받고 싶고 관심갖고 싶고, 사 랑 받고 싶은 마음이 늘 나를 지배했기에 외로움에, 소외감에 열등의식 속에 살아야했다.

분노했고, 그 분노를 참지못하고, 쏟아 내었던 나였다.
그러나 남편 역시 좋은 환경에 자라지 못했고, 나와 같은 성향이 많아 서로 배척했고, 바라고 요구하는 것 이 많았고 이 때문에 그토록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았음을 알았다.

하지만, 이모든 환경과 과정을 하나님께서 이끌어 오셨음을 보았다. 이제는 예수 안에서 회복되어 풍성 한 삶을 천국의 삶을 살고 있지만, 지난 세월 왜 힘들게 살 수 밖에 없었는지, 정리 할 수 있어 감사하며 좋은 목자와의 만남의 축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생명 주님앞에 헌신하길 결단하며,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치유세미나 소감문
▼가정에 대한 감사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