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로마서 소감

작성자 문숙란 날짜2003.11.13 조회수4285
2003/10/15 16:06

7주동안 계속되는 로마서 말씀공부를 빠지지 않고 참석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세상공부보다도 더 달콤하게 더 재미있게 2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보기보단 부드러운 남자인 이진수 목사님의 재미있게 풀어가는 로마서 공부 하나 하나 할 때 마다 ‘그 렇구나’, ‘그렇구나’를 연발하면서 하나님이 바라시는 주의 자녀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찼다

로마서 동기들의 연령이 다양함에도 우리 모두는 한 마음으로 공부하고 박수를 쳤다. 자기부인이
무엇이고 순종이 무엇이고 회개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를 낱낱이 알아갔다.

회개가 나의 잘못을 빌고 용서를 구하는 것으로만 알았는데, 나의 삶이 하나님으로의 방향전환임을 알 았고 자기부인이 나를 부인하고 남을 인정하고 나를 부인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임을 알았다.

이 두 단계를 거쳐야만이 제대로 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순종임을 알았다.

‘첫사랑’.....‘하나님의 첫사랑’...

듣기에도 달콤한 말이다. 나에게 남편은 첫사랑이다.
전화로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만 들어도, 잠시 내 곁을 떠나 있을 때에도 가슴이 시리도록 남편이
보고 싶고 또 보고 싶었다. 함께 있어도 외로울 만큼 그가 좋았다.
지금도 나에게 나의 남편은 세상 어떤 남자보다 멋있고 근사하다.

그러던 나의 시선이 이제 하나님께로 돌려지고 있었다.

예수님만 불러도 너무너무 좋다.
찬송속에 말씀속에 그리고 내 곁에서 나와 함께하시는 그 분 하나님!

그 여호와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알게 해 준 로마서 공부를 통해 이 땅에 사는 동안 내가 어떻게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쁘게 해 드려야 할 것인가를 알았다.
그리고 결단의 기간이었다. ‘그 무엇과도 나 주님과 바꾸지 않으리’...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을 가지 고 소외되고 외롭고 고통당하고 어렵고 모르는 자들을 돕고 싶은 마음 뿐이다.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주께로 나아가면서 영향력 있는 주의 자녀로 살고 싶다.

가난하지도 않을 것이다. 슬퍼하지도 않을 것이다. 넘치도록 퍼 나누어 줄 것이다.
나는 주의 왕 같은 자녀이기 때문에, 또한 하나님 자존심 때문에 난 잘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첫사랑,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난 부요함을 누릴 것이다. 결코 한눈팔아서 악한자에게 도적질 당하지 않을 것을 결단하는
은혜로운 기간이었다.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로 안부를 전하고 로마서 공부시간에는 뜨거운 커피로 우리에게 기쁨을 주었던 김춘남 집사님께도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함께 공부했던 로마서 동기들 우리 한번 뭉치자고 황보관집사님과 더불어 뜨겁게
외쳐본다.

이진수 목사님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