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교회에 대한 감사 묵상

작성자 이계숙 날짜2003.11.12 조회수4219
2002/11/21 14:03


생명샘 교회와 박승호 목사님을 처음 찾아 왔을 때 나는 이 세상의 괴로움과 아픔은 혼자 다 짊어지고 사 는 사람처럼 노무 힘들고 지쳐 있었습니다.
속안에 가득 차 있는 울분과 자신에 대한 학대는 항상 튀는 불꽃을 만들어냈고 그 파편 때문에 가족들은 너무 힘들어했습니다.

갈라디아서 수련회 주제 - 아들답게 당당하게 살라.
수련회 기간 내내 가슴이 벅차 오름을 감당할 수 없었고 자신의 내면에서 하나님의 치료의 역사가 시작 되고 있음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엔 상상할 수 없었던 신명기 8:7절 이하의 가나안의 부요를 꿈 꿀 수 있는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목사님이 선포하시는 말씀 하나 하나가 얼마나 감격스럽고 꿀송이 같이 달던지 그 먼길을(저는 서울 녹번동에서 다니는데 교회까지는 지하철로 꼬박 두시간이 걸립니다.)
사모하며 찾아오곤 했습니다.

말씀을 통해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나는 차츰 치유되어갔고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볼 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정이 변화되어 갔습니다.
남편이 귀하게 여겨졌고 그렇게 상처만 줬던 아들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끌어안고 울면서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나 때문에 망할 뻔했던 우리 가정을 회복시키시고 행복한 보금자리로 만들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또 많은 책을 읽으시고 공부를 쉬지 않으시는 목사님 덕분에 예전엔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책들을 읽으면 서 내면이 점점 풍성해져가는 경험들을 하게됐습니다. 서로 가슴을 열고 대화할 수 있는 목자와 지체가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목사님 자신이 자신의 약점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오픈 할 때 그 동안 목회자에게 받았던 상처들이 저젉로 치유되는걸 느꼈습니다.

예전엔 교회를 다니면서도 구원의 확신조차 없었는데 이젠 자신있게 복음을 말할 수 있게 된 것에 자부 심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하는 법과 선포하는 법을 알게됐고 밤새워 기도하면서도 시간 가는 줄 모 르는 기도의 즐거움을 맛보게 되었으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위로와 만져주심을 경험하게 됐습니다 .

나를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불러준 곳도 목자라고 사역자라고 명명한 곳도 우리 교회가 처음입니다. 예 수 믿는 목적은 죽어서 천당 가는 것만이 아닌 이 땅에서 부요하신 그리스도를 누리며 왕 같은 제사장으 로 살아가는 것이라며 안타깝게 부르짖으시는 목사님을 뵐 때면 죄송스러움과 함께 솟아오르는 소망 으로 가슴이 뜨거워지곤 합니다.

그 때 그렇게 힘들고 아프지 않았더라면 아마 그런 감동도 없었을 것이고 그럼 생명샘 교회로 오지도 않 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아픔을 통해 생명샘 교회로 오게 하시고 귀한 목자를 만나 양육받고 훈련받 게 하시는데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압니다.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네가 할 일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새일 행하실 그 날에 그 동안의 아픔과 고통들 이 그리스도 안에서 유용한 자양분으로 쓰임받을 것을 기대하며 감사드립니다.



나의 결단(부정적 사고 전환하기)

1. 나는 못해요 : 나의 가장 대표적인 부정적 핵심신념입니다.
하나님께서 또 우리 목사님께서 가장 싫어하시고 안타까워하시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요, 나 혼자 하려면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를 믿고 맡기실 때는 할 만 하니까 맡기실 것입니다 .
주님이 함께 하시면 나는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인도하는 목자를 따라 순종하며 가겠습니다.

2. 교회가 너무 멀어요 : `집이 좀 멀지요`라는 표현으로 바꾸겠습니다. 흠뻑 취해서 다닐 때는 못 느꼈는데 언 제부터인가 내 의식 속에 너무 멀어서 라는 생각이 자리잡기 시작했습니아. 가까운 교회를 나가 볼까 생 각도 했지만 이젠 어디가도 우리 목사님과 우리 교회 같은 곳을 만날 수 없을 것 같아 아예 시도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주저앉으려고 할 대 마다 하나님은 어떤 경로를 f통해서든 다시 일으켜 세워주셨습 니다 먼 길을 오가며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기도와 묵상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준비시키십니다. 시작할 때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 고 후사가 되기 원합니다. 그리고 먼 집이 교회 가까운 곳으로 이사 올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3. 생명샘 교인들은 엄청 바빠요 : 훈련받지 않으면 전혀 가망이 없다고 말씀하시며 목사님은 우리를 왕 같 은 제사장으로 만들기 위해 수고하십니다. 훈련받고 사역 할 수 있는 환경과 건강 주신 것 감사하고 지금 그래도 조금 젊을 때 뛰겠습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가르치시고 지지하고 격려해주신 목사님과 처음 교회생활 을 도와줬던 목자 유춘자 권사님, 내게 힘이 돼주는 구역 식구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