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경제 문제를 해결해 주신 하나님...

작성자 안정원 날짜2003.11.13 조회수4041
작성일 : 2003/08/23 14:44


15년 전 아버지께서 어느 분의 주식회사 상장을 하는데 연대보증을 섰습니다. 성경엔 보증을 서지 말 라고 했는데 그 당시 아빠는 불신자였습니다.

2년뒤 그 회사는 부도가 났고 우리 집에 가압류가 들어왔습 니다. 너무 놀라 수소문 하여 알아보니 명의를 바꾸면 소멸이 된다함을 알고 주변 분 중 집이 없으신 분께 간곡히 부탁을 드려 명의만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압류 부분이 소멸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희 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인간의 힘으로 어떻게 해보려고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작정하 신 일은 그 누구도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명의를 변경한 몇년 뒤 재건축 붐이 일어 우리집도 재건 축을 하려고 세입자들을 내보내고 건축허가서를 받기위해 서류 때문에 등기소를 찾아가셨던 어머니 께서 사색이 되어 돌아오셨습니다. 명의를 빌려줬던 그 사람이 우리집을 사채업자에게 잡히고 돈을 써 서 1억 6천이 가압류가 되어 있었고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3천만원이 압류가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중국으로 도망을 가벼렸습니다. 그 일은 정말 우리에게 일어나기로 작정된 일만 같았습니다 . 그 날부터 우리는 가정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했음을 회개하고 우리에게 피할 길을 달라 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주무시다가 깨시면 어러번 하셨고 거의 매일을 철야를 하셨습니 다.



어느날 어머니께서 주변 친척 분들의 주소지를 하나씩 하나씩 우리 집으로 옮기셨습니다. 만일 경매 로 넘어갈 경우 세입자 우선 변제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채무자가 우리나라에 없었기에 사채업자 도 손을 놓고 있는 상태가 계속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경매가 될 지 모른다는 생각에 늘 불안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동네에 강변에 위치한 조금 큰 빌라 단지에 매물이 나오자 우린 그 집을 1억 2천 만원에 사두었습니다. 하지만 이사는 갈 수 없었습니다. 이유는 주소지를 옮길 경우 우린 그 집에 대한 아 무런 권리도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빌라를 사둔지 1년 반 뒤 그 곳에 재건축이 시작되어 우린 4천만 원의 돈을 더 주고 33평의 아파트를 사게 되었습니다. 아파트 입주 할 즈음엔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여 전세 시세가 1억 6천만원 정도 되었습니다. 입주를 할 수 없었던 우리는 1억 6천에 전세를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돈 으로 동네에 24평 아파트가 1억 3천정도에 나온 것이 있어서 사두었는데 계약하고 나서 갑자기 소형 아파트 값이 폭등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2억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저희는 정말 놀랍게 역사하시는 하나 님께 감사만 드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 집의 문제만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10여년이 흘러 작 년에 그 동네가 유적지로 묶이게 되었고 재건축도 너무 어렵게 되었습니다. 불안을 느꼈던지 사채업자 가 경매를 신청하였습니다.

1차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으로 유찰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특별 새벽집회가 시작되었고 목사님께서 하나님께서 경제적인 문제 를 풀어주신다고 하셨을 때 저는 친정의 집 문제를 놓고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특별 새벽기도 열흘 째 하나님께서 그 집을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자기들의 묘수를 가지고 나온다 해도 우리에게 주시겠다 하셨습니다. 저는 너무 기뻐서 응답을 받은 날, 남편에게, 친정 모든 식구 들에게 알렸습니다.

6월 말 정도에 있었던 2차 경매도 유찰되었습니다. 경매는 유찰될 때마다 가격이 20%씩 다 운이 된다고 합니다.

7월 28일 생명샘교회와 같은 날 우리집도 3차 경매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경매 4일 전 새 벽 하나님께서 `딸아 나만 바라볼 수 있겠느냐` 물으셨습니다. `하나님, 저는 질그릇입니다. 하나님만 바라 볼 수 있게 믿음을 주세요.`하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서 3차에 1억9백인데 우리가 해볼까? 하셨습니 다. 기도해 보자고는 했지만, 저는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하셨기에 염려를 놓고 우리는 기도하였고 어머 니는 신청하지 않으셨습니다.

28일 갑자기 울먹이며 동생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 사채업자가 낙찰을 받 았다는 것입니다.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자기들의 묘수를 가지고 나온다 할지라도 우리 에게 주시겠다 하셨기에 어머니께 이젠 완전히 끝난 것인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낙찰을 받으면 일주일 안에 이의 신청이 없으면 일주일 후 법원에서 결정을 해주고 한 달 안에 그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유찰이 되어 4차고 다시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분명히 우리에게 주신다고 하 셨다고 말하자 믿지도 않았고 실망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셨던 일들을 상 기시켰습니다.

많은 일들 중 가장 최근의 일은 막내 동생이 서른 다섯인데 6월 말에 첫 아기를 낳았습니다 . 그런데 그 아이를 임신하는 기간 중 정밀 초음파로 보니 뇌실이 너무 커서 뇌가 자랄 수가 없다고 했습니 다. 그럴 경우 저능아를 낳게 된다고 합니다. 뇌는 계속 자라지 않았고 그렇게 해산의 날이 다가오고 있었 습니다. 동생의 문제를 놓고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치료하기겠다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그날 전화를 걸어 동생에게 다시 검사 받을 것을 얘기하였고 일주일 전까지도 변함이 없었던 뇌가 정상으로 돌아왔 다는 기적적인 일을 경험하였습니다.

또 오빠가 손목을 다쳐서 너무 힘들어 하며 기도부탁을 하였습니 다.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께서 치료하시겠다 하셨습니다. 다음날 오빠가 너무 신기하게 하나도 아프지 않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이런 일 말고도 주님께서 제게 약속하신 일을 이루어 주시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었기에 계속 기도는 하되 그냥 주님께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말은 했지만 너무 슬펐습니다. 그 래서 화요일 새벽에 기도 시간에 우리만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딸아 왜 우느냐` 물으셨습니다.

`하나님, 우 리에게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그 사채업자가 받았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딸아 나는 네게 우는 것을 원 치 않는다. 나만 바라보라고 하지 않았느냐? 나의 계획은 실행 중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주님 께서 어떻게 인도하실지 기대하며 기도드렸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에 어머니께 전화가 왔습니다. 그 사 채업자가 자금이 없다고 우리보고 사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사채업사가 돈이 없다니! 하긴 하나님이 하 시는 일을 우리가 어떻게 알 수 가 있겠습니까?



우리는 12년 동안 이 일을 겪으면서 아빠가 구원을 받게 되었 고 문제가 생길 때 해결은 기도뿐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광야를 보내면서 엄마는 하나님 앞에서 모 든 것을 포기하는 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그 광야를 겪으면서 동생은 다시금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알 았다고 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하나님께서 왜 우리에게 그런 일들을 겪게 하셨 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