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이웃에 대한 감사 묵상

작성자 박진옥 날짜2003.11.12 조회수3815
2002/11/12 09:39
이웃에 대한 감사 묵상

- 박 진 옥


처음으로 만난 초등학교 1학년때 담임 선생님은 늘 가능성을 얘기해 주시며 선생님의 제자에 대한 사랑 을 알게 해 주셨고, 오후 늦게까지 남아 아이들을 지도해 주시던 음악지도 선생님은 지금까지도 저의 가 슴속에 피아노의 열망이 살아있게 하셨습니다.

교회라는 곳을 알게 해주고 내 의식속에 자리잡도록 해 주신 주일학교 선생님, 어려웠던 시절, 함께 해주 었고 언제나 친구 이상으로 대해주었던 내 친구 영은이.

입덧이 너무 심해 연탄불이 꺼진 냉방에서 꼼짝도 못하고 누워 있을 때 먹을 것 챙겨주시고 연탄불 꺼졌 나 늘 살펴주시던 주인집 아저씨,아주머니...
덕분에 삭막하다던 서울 생활을 그리 어렵지 않게 시작할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기도의 힘`에 대해서 조금씩 눈뜨게 해주셨던 광림교회 권사님,잠실 제일교회 구역장 님.
성실한 모습을 보여 주심으로 게으름 피우고 싶을 때마다 마음을 다잡게 하셨죠.

또한 당장 나의 생활에서 필요한 것들을 이해하기 쉽게 적용하기 쉽게 풀어 전해주심으로 어렵게만 느 껴졌던, 그래서 늘 낯설었던 성경을 친숙하게 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게 어떤 것인지 새롭게 눈을 뜰수 있게 해 주신 박 승호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늘 노력하는 본을 보여주시므로 시작할수 있는 용기를 얻습니다. 새로운 각도로 세상을 볼수 있는 눈을 열어 주심으로 어 제와 다를바 없는 환경속에서 그러나 어제와는 다른 감사와 기쁨을 찾을수 있는 사고를 할수 있었습니 다.

저에게 생명샘 교회를 소개해 주신 정 봉호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 교회에 와서 어색하고 낯설어 할 때 옆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 주셨던 송국희 전도사님. 직접 점심까지 받아다 주시면서 자연스럽게 오후 Program까지 참여케 하셨습니다. 구역선정에도 무척 신경을 써 주 셨지요.

처음으로 속한 구역에서 참으로 소중한 지체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경험들을 할수 있었습니다.

이 교회에 적응하는 데는 구역장이셨던 이 순옥집사님과 구역원 식구들의 힘이 컸습니다. 가장 힘들었 던 시간에 여러 가지 모양으로 도움을 주셨습니다.

가정회복의 원동력이 되었던 작정기도를 온전히 끝낼수 있었던 것도 권 경선집사님과 이 광미집사님 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현관앞까지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고... 때로는 집에 들어가기 싫어 힘 들어 하는 저를 보며 재촉하지 않고 옆에 있어 주었죠. 또한 정반대의 모습을 들려주며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할 수 있는 눈을 조금씩 열어 주었습니다.

웬만해선 속을 털어 놓지 않았던 저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open할수 있도록 들어 주었던 한 미숙집사님, 여러 가지로 신경 써 주었던 송 경숙집사님, 장점을 얘기해 주며 가능성을 생각할수 있게 해준 심 봉희집사님 , 금요철야를 시작하면서 속으로 차편문제가 제일 난감했었는데 언제나 먼저 물어봐주고 기다려 주었 던 이 한신집사님, `기도하고 있어요`라며 용기를 주시던 최 덕수집사님,이 명옥집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새벽을 깨울수 있게 해 주었던 이 미화집사님
아침마다 고난뒤의 기쁨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또한 사람을 신뢰한다는 게 어떤 건지를 조선아 집사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죽고 싶을 만큼 절망적이었던 시간.
때로는 눈물로 ,지지로, 기도로 저희 가정의 회복을 위해 많은 위로와 용기를 주신 선선덕 사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헌신`이란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 주셨고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내편이 되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요.
이 영애c 집사님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꺼이 시간을 내주고 끊임없이 희망을 보여주며 주저앉으려는 저를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어떤 얘기 도, 가장 초라한 모습도 늘 넉넉하게 품어주셨고 한 영혼을 사랑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를 보여 주셨습니 다. 결코 정죄하지 않고 스스로 찾아갈수 있도록 방향제시만을 해주며 양을 섬기는 목자의 모델을 제시 받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관심을 보여 주신 생명샘교회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부정적인 문장을 긍정적인 문장으로 바꾸는 결 단

- `시간이 없어`라는 생각을 버리고 앞으로 `치유`와 `상담`에 관한 공부를 계속할 것이며 그에 관련된 책 읽기 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

- `내 가정도 요모양인 주제에..` 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에게 도음이 되었던 부분 알려 주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조금이나마 힘이 된다면 기꺼이 나의 것을 내놓겠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대할것이며 결코 정죄하지 않겠다.

- `사람들이 말이 너무 빨라` 라는 생각이 들때마다 나의 입술을 되돌아 볼것이며 타인의 아픔을 호기심어 린 화젯거리로 삼지 않고 늘 기도하도록 노력하겠다.

- `나는 차도 없고 아는 것도 없어서 구역장은 못해` 라는 생각을 버리고 한 영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 을 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