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06 15:18
치유세미나를 마치고 사고의 전환을 조금씩 실천하며 그동안 힘들었던 내 삶에 새로운 의미를 하나씩 부여해 가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여 가던 내게 이어진 로마서 성경공부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공부라는 이야기를 이미 들은 바라 더욱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고,특히 남편과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
첫 시간에 믿음 생활의 중요한 원리인 철저한 회개, 철저한 자기부인, 철저한 순종의 단계에 대해 배우게 되었는데..그동안 자주 넘어졌던 내게 특히 40년 동안 모세의 시종으로 있었던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의 종이 되기 이전에 먼저 사람의 종이 되게 하신다는 원리를 통해, 내 가장 가까이에서 나를 훈련시키는 훈련 대장 및 주변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섬김으로 내가 철저히 죽어지는 자기 부인의 단계를 잘 실천해야 함을 깨달았다.
예전에는 애굽에서 헤매이던 내가 이제는 하나님의 학교인 광야에서의 훈련을 잘 통과함으로 하나님의 자녀이자 후사로 가나안에서의 삶, 생명의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씀은 나의 자존감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고, 또한 실제의 생활 속에서 쉽게 벗어 버릴 수 없어 나를 늘 곤고하게 만들던 죄의 문제가 어떤 방법적인 문제로가 아닌, 누가-즉-예수스리스도 인하여 해결될 수 있고, 우리가 죄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말씀음 새롭게 나에게 다가왔고, 마음에 후련함과 기쁨이 되었다.
이제 앞으로 마음-생각-말-행동이 변화되어서 열매가 나타나는 삶을 살기로 또 하나님께 드려지는 삶을 살기로 결단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기에 내 삶의 크고 작은 일을 만날때마다 적용하며 실천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아직도...어렵다.
그리고 여전히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어수선한 나의 주변을 보며...신령과 진정의 예배-즉 내가 만난 은혜의 하나님을 내 가족, 내 이웃에게 사람으로 전하는 예배의 회복을 통해 나와 내 주변의 관계가 회복되어지는 것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
7주 과정이 8주 과정으로 늘어날 만큼 열의를 다해서 로마서를 가르쳐 주신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8주동안 함께 공부했던 조원 한 분 한 분이 참 정겹고, 그리울 것 같다. 앞으로도 신앙 생활하면서 서로 돕고, 기도해 주는 지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또 특별히 소감 발표를 하지 않지만 로마서 공부하는 것을 결단해주고, 직장도 몇번 빠지면서까지 열심히 참석해 준 귀한 남편(안병근)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하나님. 한주 한주 로마서 공부를 기대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도해 주신 그분께 감사드린다.궁극적으로, 구원받은 자로서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고. 그분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는 삶의 목표와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며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고자 하는 소망을 끝까지 잃지 않는 자가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