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창세기 소감문 2

작성자 고경은 날짜2003.11.06 조회수4889
2002/08/31 14:23

주님!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사용하셔서 말씀을 전하는 일에 쓰임 받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요셉 의 이야기로 마감하는 창세기를 보면서 우리의 삶이 바로 요셉의 삶과 같이 생명의 부양자가 되어 많은 영혼들에게 양식을 나눠주는 자로 살길 바라시는 주님의 소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같이 공부한 분들과의 솔직하고 진지한 나눔을 통해 그들의 소원이 무엇인지, 아픔이 무엇인지 보게 하 셔서 같이 기도하며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 주심을 또한 감사드립니다.

특히 제가 보람을 느꼈던 것은 어느 집사님이 저의 지나온 삶의 얘기를 듣고 남편을 포기하지 말아야 되 겠다는 결심을 했고 남편의 변화로 믿지 않는 주위의 친척들에게 `우리가정도 이렇게 변화되었다는 것 을 보여줘야 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했을 때 나의 이 아픔의 시련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놀 라웠습니다.

창세기 사역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나의 그 동안의 아픔과 시련을 통한 인도하심이 이 말씀사역을 위한 준비과정이었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고난이 있었기에 하나님께 매어 달릴 수밖에 없었고 말씀에 대 한 갈증을 주셔서 신학교에 편입해서 다닌 일, 이곳 생명샘 교회로 인도하신 일, 새벽마다 박 목사님의 말 씀을 듣고 너무나 재미있어 매일 노트에 적던 일, 교회 프로그램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공부했던 일, 비디 오 성서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신학교에서 공부한 이상으로 은혜 받던 일, 이 모든 것들이 나를 요셉과 같 이 세우시려고 계획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임을 깨닫습니다.

아픔과 시련이 그냥 고생으로만 끝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겠으나 지금과 같이 사역으로 연결되어 그 아픔을 통해 주님께 쓰임 받는다면 아무리 큰 아픔을 겪었을지라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주님! 감사합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