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내적 치유 소감문

작성자 정정애 날짜2003.11.12 조회수4609
2002/12/06 16:07 처음 시작을 하면서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불안으로 많은 부담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첫 만남을 시작하면서 내가 드러나는 것에 부끄러워하면서 다음 시간이 염려가 되기도 했습니다. 나를 말해야 하 고 남편, 아이들, 우리 가정을 말하므로 상대방의 말을 끌어내야 강의가 진행이 되고 더욱 진지함을 유지 함으로 자신들을 알아갈 수 있고 현재의 모습들을 바라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끄러움도 잠시 시 간 시간마다 새롭게 힘을 주시는 주님을 느낄 수 있었고 나를 찾아가므로 주님 앞에 정직할 수 있었습니 다. 치유세미나를 통해 나는 사랑받고 성장했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감사와 기쁨이 있었지만 양육패턴을 공부하면서 친정 엄마가 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완전주의, 강압, 징벌, 거부, 방치 다섯 가지 양육패턴의 수치가 비슷하게 높다는 것입니다. 왜 우리 부모님 은 나를 이렇게 키우셨을까? 조금만 아주 조금만이라도 관심을 가져주지 하는 아쉬움 속에서 엄마가 싫 어서 얼마 전 시공에서 올라오셨을 때 엄마가 보고싶지 않아서 삼일이 지나서 찾아가 인사드렸습니다 . 섭섭해하시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묘한 감장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양육패턴을 공부하면서 알게된 것은 완전주의는 나를 지키기 위한 보호책으로 내가 추구해온 것이라 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성장하면서 스스로 나를 완전하게 만들고자 규칙을 만들어가면서 나를 지켜 온 것입니다. 부모로부터 양육된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간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강압, 징벌, 거부, 방치 등도 부모 로부터 양육받은 경우도 있지만 나 스스로 느끼고 만들어 간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낮은 자존감, 열등감 때문에 더욱 나를 만들어 온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런 내 모습 속에서 아이들을 양육 하다보니 나를 닮아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더 분노하고 좌절합니다. 이제는 조금 다른 모습, 달라진 마음 으로 아이들을 대하면서 극한 상항에서는 어쩔 수 없는 내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같이 공부하던 중 집사님 한 분이 `집사님 우리가 지금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부모를 키우고 있네요 ` `예, 맞습니다. 정말 그렇군요.` 집사님의 말에 우리의 사명이 얼마나 큰 것인지 다시 헌 번 깨닫게 되면서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 꾸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라는 자리에서 아이의 마음 아이의 입장을 깊이 생각히지 못하고 부 모의 자리와 상황에 따라 사랑하고 양육하고 있으면서 어떠한 보상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 내가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가 전달되는 양육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습니다. 어 떻게 키우는 것이 정답일까? 정답은 모르겠지만 아이들 속에 바른 가치관을 심어준다면 긍정적인 생각 속에서 감사하는 사람으로 믿음 안에서 풍성한 삶을 누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적치유를 강의하면서 찬양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찬양의 은사를 주세요, 기도하면 서 기타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기타를 비우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지금도 내 안에 역사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끼며 나를 사용하심에 감사하고 순종하고자 결단합니다 . 오늘까지 함께 하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앞으로 함께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