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일상의 간증(신나는 나의 삶의 비밀)

작성자 김향종 날짜2003.11.12 조회수4011
2002/03/11 00:29


안녕하세요. 김향종 집사입니다.
모두들 요한복음 수련회 `풍성한 삶으로의 초대`의 소감문을 발표하시는데 저는 부끄럽게도 수련회에 참석을 못했습니다. 이번 수련회에는 슈퍼를 봐 줄 사람이 없어서 한 시간도 참석못하고 테이프를 통하 여 풍성한 삶을 누리는 방법을 배울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늘 생명샘 지체들에게 미안한 것 뿐입니다.
너무 봉사에 참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봉사에 참여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일주일간의 삶 속에서 내가 만난 예수님 나의 삶을 변화시킨 예수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몇일 전에 친정 작은 어머니에게서 고맙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구정 때 용돈을 좀 부쳐드렸거든요. 작은 어머니는 권사님이시고 작은 아버지는 장로님이십니다. 시골은 모두 친척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삽니 다.

제가 자란 시골에서도 바로 옆에 7촌 아저씨가 사십니다. 작은 아버지와는 6촌입니다. 아저씨네 가정에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저씨 아들 선종이가 구정 때 음주 후 면허증도 없이 보험도 들어있지 않은 친구의 미제 승용차를 몰고 가다 사고를 냈습니다. 다행히 혼자서 전봇대를 들이박아 상대는 없고 자기만 의식 을 잃고 많이 다쳤고 차가 모두 망가졌습니다. 교통사고 나서 의료보험 적용도 안되니 그 많은 병원비 또 차값을 물어 줄 생각을 하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7촌 아저씨가 작은 어머니를 잡고 걱정하시며 `어머니 장 례 모시고 돈이 조금 남았다 했더니 나는 돈 복도 지질이도 없어요 형수`하시더랍니다.

그 소리를 듣고 제가 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자의 자세에 대해서 배운대로 설명을 했습니다. 7촌 아저씨는 구조가 좀 바뀌셔야 하나님께서 복 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자라면서 보아온 그 아저 씨는 아주 예리하고 날카로운 눈과 언어로 상대의 잘못을 너무나 잘 꺼내어 질책하며 또한 옆사람을 충 동해서 함께 웃사람에게 공격하며 파당을 잘 지었습니다. 제 어머니에게 배운대로 설명을 드렸습니다 . `어머니,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가 변호사가 되기를 원하신대요. 이 세상에 검사는 하나님 한 분이시 며 피조물인 우리는 언제나 사람을 볼 때마다 생명의 눈으로 바라보며 내가 어떤 언어로 어떻게 지지하 며 격려해주어야 할까를 생각하며 살기를 바라시는 것이 하나님의 소망이시래요. 7촌 아저씨 같은 분에 게 하나님께서 복을 붙여 주시고 싶으셔도 자꾸만 까서 꺼내 여시는데 하나님이 어디에다 복을 붙이시 겠어요.`하면서 내가 만나서 나를 변화 시키신 예수님을 설명드렸습니다.

나는 아버지로 장로님을, 작은 아버지로 장로님, 어머니로 권사님, 작은 어머니로 권사님이신 예수 믿는 가정에서 잘 자라서 저희 주위 가정들 모두 별 큰 문제가 없었는데 유독 나의가정만 언제나 문제 투성이 였답니다. 오죽하면 `향종아 너네집만 조용하면 모두 조용한거야`할 정도였습니다.
이제 조용히 살고 있는 것이 꼭 삼년입니다. 그 힘든 시절에도 예수는 믿었습니다. 힘이 없는 예수였습니 다. 전혀 나의 삶에 영향력을 주지 못하는 예수였습니다. 그러니 이중구조의 제 삶은 더욱더 힘들었고, 빨 리 세월만 갔으면 좋겠어요. `천국은 갈거니까 이 힘든 세상 남들은 병도 잘걸리고 교통사고도 잘 나는데 왜 나는 살아있는걸까? 예수는 알긴 알아서 자살 할수도 없고` 이런 구조로 결혼 17년을 살다보니 정형의과 에서 내 뼈는 40살이 아니라 60먹은 할머니라고 했습니다.

그런 나에게 삶 속에 예수님의 만져주심이 있던 그날부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그동안 살아온 삶이 너무나 힘들고 지쳐있기에 목사님께서 주시는 메시지와 내 목자에게 상담한 후 가르쳐 주는 방법들을 한가지 한가지씩 내 삶 속에 적용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하나님과의 관 계성 회복을 위해 자녀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 씻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너무나 신기하게도 아버지께서 나를 부드럽게 불러주시는 음성과 칭의의 옷을 입혀 주셨습니다. 나는 뛸 듯이 기뻐했습니 다.

40년 전 예수 믿으면서 처음 들어 본 듯한 아버지의 그 따스한 음성을 지금은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전에 힘 들고 어려울 때는 아버지께서 언제나 나를 돕고 계셨지만 내가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내 돕는 배필인 남편과의 관계성 회복을 위해서 복음 기초원리 로마서, 내적치유, 가족치 유, 부부치유에서 배운 내용들을 작은 어머니에게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문제의 출발이 하나님께 서 나를 사람 만들고 계심을 알고 내 모습을 주위의 지체에게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 주는 훈련을 시작했 습니다.

내게 잘해주지 않고 나를 힘들게 히도 하나님께서 잘 지어 주신 남편을 내 속으로부터 사랑하며 칭찬해 주는 훈련을 늘 생각해가며 실천했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더욱더 큰 사랑으로 먼저 사랑해 주셨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내 가 너에게 먼저 사랑을 주었다. 이렇게 말씀하시며 그 사랑의 크기는 이 세상의 어떤 형용사로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사랑이었어요.

`내가 먼저 준 사랑으로 네 남편을 섬겨라. 그리고 내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너에게 주었으니 네가 해라.`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저는 너무나도 어이가 없고 기가 막혀서 할말이 없었습니다. `아니 아버지 내 가 얼마나 겁쟁이이고 우유부단한지 아버지도 아시잖아요. 저는 남편이 소리 한번만 지르면 벌벌 떨면 서 도망을 해야 해요. 아버지도 잘 아시면서 아이구 참` 하면서 성전문을 나서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저는 의식이 있는 모든 시간들을 슈퍼에서 카운트를 보면서도 귀에는 이어폰으로 박목사님 의 말씀테이프를 들었고 또한 손님이 좀 뜸하면 샘물지와 전주의 말씀 Q.T.로 내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로 세 뇌 교육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지배받던 환경으로부터 조금씩 환경을 지배하는 자로 변해가기 시작하자` 이 신기한 삶에 더하여 예수님이 너무나 신나기 시작했습니다.
삶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내 안에 평안이 있으니까 남편이, 딸 선미가, 아들 선우가 그 안에도 평안이 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남편의 행동,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인 즉 `이 세상에 내 마누라가 최고야` 모든 것 이 이렇게 변해가기 시작하더군요.

이렇게 되어져 가는 예수의 공식을 내가 알고나니까 슈퍼에 찾아오는 손님들마다 슈퍼아줌마는 참 멋 쟁이라고,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즐겁게 살 수가 있느냐고, 어떻게 남편에게 그렇게 잘할 수가 있느냐고 , 어떻게 그렇게 힘든 일 속에서 묻혀 살면서 항상 기쁨이 넘치느냐고 야단들이나 `아 그거요? 내 안에 계속 공급되어지는 사랑의 힘이 있거든요.`라고 말합니다. 정말 언젠가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던 내가 예수의 광고판인 것 같습니다.

내가 남편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먼저 사랑하며 섬길 수 있는 힘을 계속 공급하시고 계시 는데 무엇이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나는 어떤 다른 교회 집사님들께서 힘들고 어려운 일로 내게 물어올 때마다 박 목사님 흉내를 내봅니다 . `사람의 마음을 먼저 사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만 말고 모두 양보하십시오. 그리고 내 남편과 내 가 만난 본질이 무엇인가 생각해보십시오. 우리 만남은 싸우자고 만난 것이 아니고 누가 잘났나 비교하 자고 만난 것이 아니고 함께 잘 살아 보자고 만난 것입니다. 꼭 본질을 잊지 마십시오.` 이렇게 말해준다고 전화를 작은 어머니에게 구구절절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말씀드리고 거기다 덧붙였습니다.

내가 진짜 예수를 잘 믿고 있는지 못 믿고 있는지는 내 주위의 나의 지체가 살아나고 있는가, 죽어가고 있 는가? 평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목사님께서 평가의 기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내 말을 장시간 듣고 계시던 권사님이신 작은 어머 니께서는 `얘 향종아 네가 진짜 예수를 만났구나. 너 정말 그 교회 목사님께 감사해야겠다. 그리고 틈틈이 시골에 내려와서 작은 아버지에게 그리고 고모께서 며느리와 그리고 아들들과 문제가 심각하니까 설 명을 좀 해주어라 내게 한 말 그대로 말이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언니의 말을 듣고 보 니 작은 어머니도 또한 며느리를 너무 힘들게 해서 함께 살지도 않는데 서로가 각각이 쌓인 문제점이 커 가고 있었습니다. 시어머니와의 문제는 또한 사촌동생인 작은 어머니의 아들 며느리의 가정의 문제로 커가는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생명샘 교회에 와서 훈련받아야 하는데... 왜 사람들이 모든 문제가 다른 사람 때문에라고 생각하는가? 그 렇다면 작은 어머니께서는 진짜로 예수님을 잘 믿고 있는 것일까?

며느리의 마음을 사서 예수님을 선물하기 위해서 다른 것은 모두 양보하면 안되는 것일까?며느리가 그 렇게 결심하지 않을까?`

오늘 낮에 슈퍼에 보험 아줌마가 내게 일일 보험을 수금하러 왔습니다. 운전을 잘하십니다. `나도 운전을 배워야 하는데 우리 교회 수지 쪽으로 이사가면 이제 멀어서 택히타고 못다니니까 운전배워야지` 내가 이렇게 말하자 그 보험 아줌마가 내게 말했습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참 이상해 왜 그렇게 멀리까지 교회를 다니는지 모르겠어, 가까운데로 교회 많은데 다 같은 교회 아닌가?` 라고 말했다. 내 머리 속에 갑자 기 아주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저는 꼭 그 교회에 가야해요. 내가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렇게 누림과 평안이 넘치는 것은 내게 공급되어지는 힘이 있기 때문이예요. 왜 일류 대학을 가려면 그렇게 비싼 돈을 주면서 일류 학원을 찾아가겠어요? 그 강의가 일류 강의이기 때문이예요. 난 생명샘에서 공급되어지는 그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만 살수가 있거든요. 저를 봐요. 꼭 이렇게 귀에 카세트로 하나님 말씀을 듣고 이렇게 살아야만 내 가 풍요롭게 살아가는 것이 내 삶의 방식이예요.` 그러자 보험 아줌마가 고개를 끄덕이며 슈퍼 아줌마의 원동력의 근원지를 알았다고 했습니다.

목사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삶의 공식대로 그 예수님을 내 삶 속에 적용했더니 삶의 환경에 지배를 받던 내가 환경의 통치자로, 또한 생명의 부양자로 조금씩 조금씩 성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목사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