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03 01:35
6일간의 전도폭발 지도자 임상훈련은 지금까지 제 삶 속에서 아주 신나고 즐거운 그리고 감사와 감격이 넘치는 성령님과의 동행하는 한 주간이었습니다.
지난 가을 16주간의 1단계 전도폭발을 마치고 아직도 훈련자로서 준비되지 못한 저의 모습을 보면서 2단계 를 하면서도 현장실습이 자신이 없고 두려운 마음을 가질 때가 있었습니다. 2월말 이목사님께서 임상훈 련에 한 번 다녀올 것을 말씀하셨을 때 가야 될 것만 같고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가장 빨리 시작하는 4월초 반포 남서울교회에서 실시하는 임상훈련에 등록하게 되었습니 다. 그러나 등록해놓고도 주부가 6일이나 집을 비워야 한다는 어려움과 재수하는 딸아이의 도시락문제 , 또 30만원의 등록비가 부담이 되었지만 1단계를 시작하면서 처음엔 갈등이 있었으나 이 전도폭발이야말 로 전도를 잘 할 수 있게 자신을 무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주저할 수 없었습니다.
여러 가지 전도세미나와 전도 방법으로 여러해동안 전도를 해오면서 참 전도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했 었고 특히 관계전도에 있어서는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전도를 하면서 막연 한 두려움과 자신없음으로 인해 어떻게 하면 전도를 잘 할 수 있을까 늘 생각했었습니다.
이론은 알겠는데 잘 하지 못하는 저 자신을 보면서 어떨 땐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전도 를 잘하는 사람을 보면 분명 전도는 은사가 아니고 주님의 명령인데 그래도 남다른 은사가 있나보다 그 렇게 생각했을 때 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영혼을 구하는 일이 영적 전쟁임에 틀림없기에 내가 무장되지 않으면 두려운 마음이 들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특별히 남서울교회에서 실시하는 임상훈련에 가고자 했던 것은 그 교회가 좋은 모델이라고 알려 져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40년전에 케네디 목사님으로부터 시작된 전도폭발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처음으로 시작한 이 교회가 그 사역을 해온지도 20년이란 세월이 흘렀는데도 어떻게 지금까지 평신도지 도자들로 하여금 지속되어 올 수 있었는지 궁금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20년 동안 담당 교역자나 목사님 이 바뀌어도 변함없이 그 사역이 잘 유지되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이유를 알고 싶었습니다.
첫째로, 누구든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성도라면 전도하고픈 마음이 있는데 전도폭발이야말로 요약 된 복음제시로 영적싸움을 하는 전도자에게 준비된 무기를 쥐어준다는것과 둘째로, 잘 훈련된 평신도 훈련자 교사들이 자기자리를 잘 지키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훈련자가 배출된다는 것입니다.
훈련자로서 서기 위해 그들의 삶이 본이 되는 삶을 살고 있고 교회와 성도들이 지역사회, 이방인, 이웃을 향한 좋은 관계를 위해 늘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현장 실습을 통해 보았습니다. 또 교회안에서 동역자끼 리의 결속과 섬김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모습은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부족한 나의 모습을 보았고 주님 앞에 회개가 되었습니다. 겉모습만 보아 도 흘러넘치는 기쁨과 그들의 미소와 섬김의 모습은 저에게 큰 도전이 되었고, 한 영혼을 주님께 인도했 을 때 느끼는 감격과 기쁨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보여졌고 그들의 모습이 성경에서 보여지는 사도바 울의 겸손함과 당당한 그 모습과 흡사한 것 같았습니다.
또 전도폭발의 특이성과 장점 중의 하나인 전도자가 전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도자 한 사람 이 또 다른 전도자 한 사람을 세우는 일인데 이 교회에서도 훈련생이 훈련자가 되어 또 다른 훈련생을 세 우는 일을 함으로 교회가 굉장히 생동감 넘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놀라운 것은 교회 성도 중 현재 2000명이상이 이 훈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전도폭발을 받고 전도자로서 살아가면서 변화된 자기의 모습과 주님이 펼치시는 사역에 쓰임받는 간증을 들었는데 하나님은 준비 된 자를 쓰시고 최선으로 준비된 자를 최선으로 쓰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20년 사 역의 중 하나는 기본에 충실하고 암기를 철저하게 하고, 질을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에 따라야 하고 , 조급함을 피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임상훈련에는 58명중 대부분 목사님들이셨는데 훈련생이되어 평신도 훈련자들의 지도를 받고 순 종하는 모습을 보면서 목사님들의 열정과 수고에 머리가 숙여졌습니다.
전도폭발의 목적이 단순히 전도하는데 있지 않고 전도한 사람을 양육하고 또한 전도자로 길러내는 것 에 있기 때문에 교회가 영적인 성장과, 양적인 성장과, 조직적인성장을 할 수 있다는데 오늘까지 수많은 교회가 그 훈련을 실시하는 이유가 된다는 것입니다.
6일간의 빡빡한 스케쥴 속에서 목사님의 말씀과 강의와 시범 숙제와 현장실습과 간증, 교제와 섬김을 통 해 나를 부인해야하는 시간이 되었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우리교회를 너무도 사랑하시는 하 나님의 계획을 보게 되었으며 제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여러 해 동안 소원을 갖고 기도하게 하시고 전도 현장에서의 경험을 갖게 하시고 이제 결단하고 숙 련된 훈련자로 전도자가 되는 일에 무엇이 준비되어야 할 것인지 어떤 마음으로 준비되야 하는지 여러 모습을 보게 하셨습니다.
이 기간동안 우리 교회의 멀지 않은 미래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우리 교회의 장점을 보게되었고 하나님 께서 우리교회를 어떻게 사용하실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어떻게 사용하시기를 원하시는지 하나님 의 게획을 보게 되었습니다.
성전건축과 함께 우리의 말씀사역과 치유사역, 전도사역, 선교사역, 찬양·기도 사역, 봉사사역이 어떻 게 조화를 이루어 하나님의 계획대로 사용하실지 기대가 됩니다.
이철목사님의 말씀 중에서 도전이 되었던 것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복음전하는데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이며 아직까지 전도 현장은 열려있다고 말씀하시며 우리가 전도할 때 박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뺨 을 맞는 것도 아니고 매 맞는 것도 아닌데 우리는 전도하지 않고 있다고 말씀하실 때 마음 깊이 회개가 되 고 찔림이 있었습니다.
전도해야 내 영이 살고 내 자신의 기쁨이 된다고 하셨고 현장에 나가기가 두렵지만 나가기만 하면 에비 된 영혼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교회는 열매만 따먹으려고 하지 씨를 뿌리지 않는다.
서로 사역을 동역하면서 싸우지 말아라. peace maker가 되라. 훈련을 소홀히 하면 현장이 어렵다 전도를 잘 하는 사람 은 사람을 감동시키는 자이며 호감을 주어야 한다.
복음 전하는 자체가 축복된 삶이다. 뒷문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문으로 들어와야 제자로 세워나가 는 사역 계속할 수 있다. 준비된 훈련자를 하나님은 쓰신다고 하셨는데 전도현장에 나가서 준비된 복음 으로 전했을 때 그 자리에서 결신하는 자들이 많았었다는 사실입니다.
복음 자체가 능력이 됨을 실감했습니다. 전도 현장에서도 잘 훈련된 전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게 되었고, 저 또한 잘 훈련된 전도자가 되기 위한 부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 제가 결단한 것에 대해 하나님은 환경과 사건을 통해 직면케 하고 그러나 방해를 이기고 끝까지 잘 마치고 올 수 있도록 승리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임상 훈련기간 동안 하나님은 내게 계 속 말씀하셨습니다.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 을 것이니라. 또 다른 사람에게 나를 쫓으라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 하옵소서. 가라사대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 라 하시고`
이제 제가 받은 감동과 결단을 실천에 옮기는데 애쓰고자 합니다. 기도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2002년 4월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