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목성연 말씀세미나 시간을 통해서...
평안교회 김찬일 선교사
저는 2013년 총회파송 호주선교사로 10년 만에 다시 호주 땅을 밟게 되었고, 선임선교사님의 발자취를 이어받아 한인디아스포라
선교와 원주민선교를 하고 있습니다.호주라는 땅이 말씀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말씀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민목회를 하면서 성도들의 갈급함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게 되었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준비하였습니다.또한 우리 교회 구성원은 젊은이(워킹과 학생)들을 주축으로 하고 있어서, 보통 6-10개월 정도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성도들이 많기에 단기적인 말씀훈련이 필요하였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훈련하여 재파송 한다.’는 기준을 잡았습니다.
말씀만이 살 길이고, 말씀을 체계적으로 먹이는 것이 중요함을 알기에 일대일 성경공부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6년 12월 박승호 목사님께서 레위기 말씀을 들고 호주를 방문 하셨는데 세미나를 참석하고 느낀 것은 말씀에 목숨을 건 목회자인
대선배님을 만나게 되었다는 감격이었습니다. 그러나 호주라는 타지에서 목회자성경연구원을 알아가는 것이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목성연을 조금 더 알고자 생명샘교회 홈페이지를 방문했는데 신대원 동기인 김현주 목사님이 생명샘 교회에서 사역하고 사역자훈련원을
담당하고 계신 것을 알았습니다. 2017년 4월에 한국을 방문할 일정이 생겨서 미리 김현주 목사님에게 출애굽기를 딜리버리 해주기를
부탁했는데 흔쾌히 허락해 주어서 생명샘 교회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출애굽기와 하구경을 딜리버리 받을 수 있었고
생명샘 교회의 여러 가지 훈련과정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 하십니다.
제가 섬기는 평안교회에서 일대일 제자 양육을 위해 성경공부를 시작하려고 교재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한국을 다녀온 후 목성연
교재로 일대일 양육을 하기로 결단하고 6월부터 3명의 성도들과 하구경 성경공부를 시작했고 필요할 때마다 김현주 목사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럴 때 마다 풍부한 경험으로 저를 잘 안내해 주었고 기도로 협력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9월에 박승호 목사님의 배려로
김현주 목사님께서 호주 목성연에 오셔서 에베소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또한 출애굽기에 대해 다시 한 번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평안교회는 작은 교회이지만 목성연이 추구하는 구속사의 두 기둥인 Sonship과 Kingship의 회복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써의
삶을 이 땅에서 누리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주 부터 하구경 성경공부 2기가 9명으로 시작했습니다. 한걸음 한걸음씩 급하지 않게
걸어가겠습니다. 목회자로써 먼저 말씀 앞에 온전하게 서며 맡겨주신 양들을 잘 인도하는 목자가 되겠습니다. 계속해서 아름다운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부족하지만 호주에서 목성연의 한 지체로 서겠습니다. 목성연의 스피릿을 가지고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가겠습니다.
말씀을 더 깊게 만날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감사하며 앞으로 더 기대하며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그리고 목성연,
박승호 목사님과 김현주 목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