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 27차 성경적 인지치유 소감문
우크라이나 김용만 선교사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졌다고 하면서도 지금까지의 삶이 거짓된 감정들을 붙잡고
그것이 옳고 사실인양 살아온 것이 후회스럽고 부끄럽습니다.
나의 부정적인 과거의 경험으로 사랑하는 아내와 소중한 자녀들에게 사랑이라는 명목으로
아픈 상처들을 남긴 것이 미안하기만 합니다.
나는...!
스물에는 세상을 바꾸겠다며 돌을 들었고,
서른에는 아내를 바꾸어 놓겠다며 주먹을 들었고,
마흔에는 자녀들을 바꾸고 말겠다며 매를 들었고...
쉰에야... 바꾸어야 할 사람이 바로 나임을 깨닫고 들었던 것 다 내려놓습니다.
주님 죄송합니다...
너무나 오랜 세월을 잘못 살았습니다.
내 생각이 맞다고 고집했고,
나의 뜻과 다르다고 지체들을 얼마나 정죄하고 힘들게 했는지...
이번 성경적 인지치유 세미나를 통해 바꿔야 할 대상은,
세상이 아니라 바로 나임을 뼈져리게 통감했습니다.
이제 다시 새롭게 태어난 마음으로 이 런던을 떠납니다.
천천히 길게 호흡하며, 제 앞에 펼쳐질 하루하루의 삶을 통하여
나와 가족, 선교지의 생명들이 살아나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해봅니다.
귀한 훈련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올리고,
박승호원장님과 인지치유 사역자분들, 우리5조 조장님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