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16년 9월2일4차 몽골사역소감(김미희A 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6.09.03 조회수579
몽골 비전트립을 다녀와서 4진 서영미지파 노영주셀 김민희A집사

내 삶이 지치고 힘들어 내 어깨가 천근만근이 되고 가슴을 치며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정을 생명샘 교회로 믿음의 거처를 옮기게 하셨습니다.
 곤고하고 힘든 나의 삶의 무게가 말씀을 배우고 샘파를 하고 공소대와 내적치유, 인지치유를 하면서 그리고 예배와 금요철야 기도회를 통해서, 또 생명샘의 따뜻한 
지체들을 통해서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를 만났고 우리가정을 말씀으로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
오랜시간에 걸친 경제적 어려움은 이런 은헤 가운데서도 내가 뭔가를 할 수 있는 용기를 내게 하지 못 했습니다.
많은 지체들의 선교보고를 들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많이 좋아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샘터에서 나눔을 하고 있는데 송집사님이 여기저기 다니시며 몽골 가자고 권면 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내처지가 이런거에
 욕심내도 되나’의 갈등속에서 예전에 보여 주셨던 선교의 비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하시고 대출받은 통장의 잔고가 생각이 났습니다. 용기를 내어 가까운 
김은주집사에게 나도 가고 싶다고 했더니 너무 반가워해 주었습니다. 기쁜 마음에 몽골행을 준비면서 성령님보다 기도보다 앞서지 말 것을 다짐하고, 함심, 침묵, 
순종으로 리더에 순종할 것을 다짐하고 몽골에 도착 했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공항이 징기스칸공항이라는 이국적인 글자외에 달리는 차창밖은 어두워서 보여지는 주변이 흡사 우리나라 시골도시를 가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너무도 용인이더웠던터라 코 끝에 전해지는 시원함이 좋았습니다.
처음 도착한 교회는 아담 했고 그늦은 시간인데도 교회 일을 봐주시는 할머님과 몇사람이 우리를 마중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 이곳에 오게 해 주셔서 감사하고 
진행되는 모든 일정들을 맏기는 기도를 하고 집사님들과 함께 숙소를 가서 설레는 맘으로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바라본 창밖은 상쾌했고 시원 했습니다
아침예배를 드리고 선교사님 사모님이 준비해 주신 미역국과 준비해 간 반찬으로 맛있는 식사를 하며 우리의 일은 시작 되었습니다. 주방의 모든 물건들은 다 밖으로
 옮기고 먹을 물을 정리하고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얼마후 온교회는 먼지로 가득 했고 천정에서 떨어진 먼지와 흙을 다 뒤집어 쓴 목사님과 장로님 남자집사님들이 
보였습니다. 어떻게라도 돕고 싶은 마음은 많았는데 일하는데 방해가 될 것 같아 안타까워 하고 있는데 역시 여러번 간 집사님들은 비타민을 챙겨 주고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아는 것 같았습니다. 밥도 제대로 할수 없는 상황이라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저녁으로 치킨을 시켜 먹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풍성히 먹이시는 하나님께 
감사 했습니다. 힘들고 어렵고 지치는 가운데도 누구하나 입 밖으로 부정적인 말 한마디도 없이 정말 합심, 침묵, 순종으로 그리고 리더의 모범으로 이사역이 이루어져 
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온몸을 파스로 도배를 해야 하고 상처 생기는 사람이 생기면서 맘이 많이 아팠습니다.
새벽에 눈이 떠지고 한참을 뒤척여도 잠이 오이지 않자 내안에는 ‘이게 뭐지? 돈 벌라고 온 것도 아니고 남의 교회에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몸은 만신창이가 돼고 지금 
왜 이러고 있는거지?’이런 생각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하나님의 잔잔한 음성이 내 마음을 울렸습니다 ‘이는 내가 기뻐하는 일이다....’ ‘아 하나님,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백성이 즐거워하며 기쁘게 예배 드리는 모습. 이것들을 하나님 기뻐하시는군요’ 회개의 눈물과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날 아침은 더 상쾌했고 열심히 일 하시는 목사님 장로님 집사님들이 사랑스럽고 더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뭐든 열심히 하며 기뻤습니다.
선교사님 말씀이 교회에 불이 났을 때 교인들이 모여서 울며 벽을 닦고 꾸며져 있는 나뭇잎 하나하나를 닦았다고 합니다. 그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지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느헤미야를 한달 동안 설교하시며 교회를 제건하는 일에 헌신할 것을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많은 분들이 우리가 
일하는데 와서 열심히 먼지를 쓸고 짐을 나르고 기쁜 얼굴로 우리를 도왔던 것 같습니다.
몽골에 유치원이 모자란다는 말에 그들의 미래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구나를 느꼈습니다. 부모 세대는 못 배워도 자식 만큼은 꼭 가르쳐야 한다는 우리네 부모님들 같았습니다.
몽골의 푸른 초원과 눈부신 하늘 멋진 풍광 보다 지금 저는 백집사님의 멸치 볶음과 오징어 볶음이 더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을 대접하려고 스파게티를 만들어 주신 권집사님의 그 행복 한 모습, 행복이 곁들여진 그 스파게티 참 맛있었습니다. 목사님이 일도 잘하고 사진도 잘 찍고
 정말 멋지신 박목사님, 모든 사람을 따뜻하게 이끌어주시는 장로님, 본인은 많이 아프시면서도 늘 즐거운 말로 우리를 웃게 해주신 송집사님, 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뜨겁게 기도로 우리를 이끌어주신 김 집사님, 큰키에 해 맑은 미소가 멋지신 이집사님, 배테랑의 포스를 어김없이 보여 주신 자상하신 우리 소장님들, 허허 웃음 지으며 우리를 
잘 보살펴준 강집사님, 손이 많이 부었는데도 전기 일을 끝까지 잘 마치신 김집사님, 푸근하게 모든걸 잘 받아 주신 박집사님, 수줍은 미소가 멋지신 이집사님,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해 일을 도와준 김집사님과 전집사님, 함께 짧은 시간이나마 은혜의 말씀을 함께 나눈 곽집사님, 막내로 모든 힘든 일을 다 해낸 김집사님, 밥을 너무 맛있게 해 주신
 문권사님, 밝은 웃음으로 아픈 사람을 잘 돌봐준 정집사님, 아픈사람 있는 곳은 내가 간다 넉넉한 이집사님, 환상적인 설거지 파트너 재주꾼 김집사님, 부지런한 여자 막내 
김집사님 너무너무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하셨고 사람으로 인해 상처 받은 마음을 그 몽골땅에 그대로 놓고 올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영광과 감사를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이번여행을 통해 다짐해 봅니다.
1. 우리가정이 말목가로 성경10권을 공부하고 전하는 일에 동참하겠습니다.
2. 말씀을 하루 최소 100번이상 읊조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3. 교회 선교 헌금에 동참하겠습니다.
4. 아이들이 선교 가겠다면 적극 후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