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제1차 국제 청성연 밀라노세미나 소감 (이탈리아 한엘림)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6.04.23 조회수555
[제 1차 국제 청성연 소감문, 이탈리아 밀라노 한엘림]    (신주영대독)
처음 왔을 때는 이렇게 많은 은혜를 받아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하나님을 생각하고 묵상하고 말씀 생활을 잊고 산지가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너무나 영적으로 무감각하고 영적 불감증을 안고 있던 나에게 하나님은 말씀으로 첫 날은 나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만지시고 둘째 날은 내가 사는 이유와 내가 살아야 할 이유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보여주셨습니다. 말씀 세미나라 하여 그냥 이론적인 성경연구만을 
생각하였는데, 너무나도 뜨겁게 하나님을 삶으로 간증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고 정말 많은 놀라움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무늬만 크리스천이던 내 삶이 
부끄러워졌습니다. 그리고 간증 가운데 ‘나라면 저렇게 절대 하지 못하였을 텐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교 가운데 그리스도인의 참된 삶을 살기 
위해 세상의 악과 치열하게 싸우고 주님의 기쁨만을 구하려고 몸부림치는 그들(생명샘교회 청년들)의 모습에서 ‘아..정말 무언가가 있구나..이 ‘예수’가 
살아있지 않고 정말로 진짜가 아니라면 이들이 이렇게 자신의 생명을 걸고 믿을 수 있을까?...도대체 이들이 믿는 그 예수는 누구인가?‘ 궁금해졌고 도전이 
되었습니다. 사도바울의 고백이었던 ‘주 예수 외에는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긴다.’ 는 그 고백이 내 마음에 울렸습니다. CS루이스의 글과 삶에서 ‘성상을 
깨트리시는 하나님’을 고통의 터널을 지나는 동안 고백한 글을 보고 나의 성상은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었고, 내가 하나님을 나의 작은 세계 안에 가두고
 살아 왔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내려놓지 못하고 붙잡고 있던 것, 사람들의 인정, 명예, 보상심리..실상 나는 세상 사람들과 전혀 다를 것 없는 
인생을 살면서 입으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부르짖었던 것,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하나님을 원망하지는 않았지만 내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나를 원망하고 나를 더욱 괴롭혀왔음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섭리.. 그래! 그 구속사는 무엇일까?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셋째 날이 되었습니다. 셋째 날 들은 동성애 강의는 짧은 시간에 집약적으로 너무나 많은 것들을 새롭게 알게 되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유럽에서 나 역시 
그들의 문화에 젖어 무비판적으로 잘못된 사상들에 노출되었고 그들과 같은 마인드로 죄악에 동참하고 있었음을 보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 주위에 
그 친구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게 되었고 주님이 그들을 변화시켜 주시기를 포기하지 않고 기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 날 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무감동한 내 마음이 점점 열리기 시작할 때 즈음 하나님은 ‘엘림아~내가 너를 이곳에 보내었다. 이 사람들이 너를 위해 이곳에 온 것이다.’ 그리고
 ‘나는 너를 위해 이 우주를 움직일 수 있는 하나님이다.’ 하셨습니다. 너무나 감동이 느껴지고 눈물만 하염없이 떨어졌습니다. 참가할 수 없는 여건이었는데, 
자꾸만 상황이 세미나에 참가할 수밖에 없게 되는 걸 보면서 그냥 체념하고 많은 일의 부담을 가지고 의무감으로 참석했었지만, 너무 갑작스럽고, 어떻게 보면 
전혀 상관없는 게스트인 내가 어떻게 이곳에 온 것인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과 잘 짜여진 섭리의 일부였습니다. 이 세미나를 끝내고 세상 밖으로 나갈 때는
 이제 내 삶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는 훈련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내가 하나님의 대행자로서 살아가는 삶까지 나아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