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4년5월11일-41차 창세기말씀세미나소감(서수연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4.05.14 조회수766
창세기 소감문
1진 백일순지파 백일순셀 서수연집사

생명샘 교회에 발들 들여놓은지 벌써 만 7년이 돼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버틸힘이 없다고 무너져 내리던 순간에 하나님을 붙잡고 생명샘교회에 발을 내 딛게 되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딸을 위해서 그리고 제 자신을 위해서 교회에서 권유하는 대로 치유프로그램들을 쉴새없이 공부를하고 제 삶에 적용을 하고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딸아이를 잘 키워오고 있다고 생각하며 하나님과 생명샘교회를 알게 됐다는것에 무한한 감사를 느끼며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딸아이가 감당하기 힘든 사고를 칠때도 하나님을 붙잡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하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위안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창세기 세미나를 통하여 제게 주신 말씀은 그동안 수고했다. 잘했다는 위로의 말이 아니였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너는 니 뜻대로 아이를 니틀에서 키우고 있지 않느냐… 하시는 말씀에 저는 또다시 무너져 내렸습니다.
사건 사고들을 내 뜻대로 내 성질대로 하지 않고 잘 수습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저의 어이없는 착각이였습니다.
일상 생활에서의 난 격려와 지지도 하지 않았고 딸아이의 행동에 짜증스러워하고 불만을 토로하고 기를 죽이는 말을 서슴없이 했고, 엄마의 기준에서 엄마의 눈으로 봤을때 어긋난 행동을 하거나 상식이하의 행동을 했을때 거침없는 말을 내뱉고 행동했던 저의 모습을 직면하게 하셨습니다. 저의 모습이 얼마나 이중적이고, 악랄한 사탄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를 직접 대면하게 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롯이었고, 가인이었고, 에서였습니다.
그동안 저는 마치 은혜로운 아브라함인것처럼, 정성을 다해 제사를 드리는 아벨인것 처럼 주님이 아니면 안된다고 주님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야곱인줄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창세기 세미나 기간동안 내내 가슴을 부여잡고 통곡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 악랄한 사탄의 힘에 밀려 무시당하고, 고통당하고, 두려움에 떨며 짓밟히고, 찢기고, 짓이겨져서 패대기 쳐진 딸의 울부짖음과 몸부림이 느껴지고, 구석에 쳐박혀진 채 무섭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딸의 모습이 가슴으로 파고들어와 저를 갈기갈기 찢어놓았습니다. 그동안 가정 환경의 평탄하지 않아서 받았을 아픔과 고통에 대해서만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나 혼자만의 책임과 나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쉽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작 미안해야 했던것은 천사의 탈을 쓰고 사탄의 짓을 했던 저의 행동이였습니다.
지금껏 한번도 말씀세미나를 이렇게 열심히 참여해본 적도 없었고, 말씀세미나를 통해 이렇게 뼈저리게 깨닫게 하신적도 없었습니다.
아니 어쩌면 말씀은 어려운거라고만 생각하고 마음을 열어 들으려고 하지를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말씀은 말씀이고, 내 삶과는 전혀 다른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말씀을 통해 이토록 뼈저리게 제 삶으로 파고들어 올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이런 제게 하나님은 딸의 아픔과 고통을 직접 보게 하시고, 창세기세미나를 통해 딸아이를 아픔에서 고통에서 건져 내시려고 계획하셨나 봅니다. 이제 하나님의 계획하심대로 철저하게 딸아이를 있는 그대로만 보려고 합니다. 잔소리를 멈추고 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딸의 눈높이에 맞춰서 주님이 주신 말씀대로 하루하루를 지내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일주일, 한달이 되고, 일년, 오년, 십년의 시간들이 지나고 나면 아마도 딸아이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은 주님의 자녀가 되어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꿈.끼 찾기' 광야체험을 하겠다고 L.A로 여행을 떠난 딸이 보고싶어집니다.
딸아이가 돌아오면 품안에 꼬옥 껴안고 속삭여 주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엄마에게 맡겨주신 귀한 보물 아주 많이 사랑한다고!!
어떻게 해서든 교인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적용시켜 더 나은 삶을 살아가게 하기위해 밤낮으로 고민하시고 연구하셔서 공부하게 하시는 목사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더 늦기전에 저의 현재모습이 어떠한지 보게 하시고 딸의 아픔을 보게하셔서 다시 정상궤도를 향하여 걸을 수 있도록 계획하시고 인도하시고 계시며, 저와 언제 어디서든 함께하고 계심을 알게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