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4년10월31일-금요철야소감(최이순 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4.11.01 조회수795
창세기2차 말씀세미나 소감문(2014.10.26~29)
5진 김종숙지파 최이순집사

김권사님,정집사님이 소감문을 쓰라는 권면을 받고(~이르시되)
순종하니(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창세기1장 4, 10, 12, 18, 21, 25, 31절 7번 나옵니다.

세미나 끝나고 어제는 친정에 다녀오느라 바빠서 못 쓰겠다는 마음이 있었으나 부족하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소감을 나눕니다.

1차 세미나 전에 아들이 기숙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일을 겪었습니다.
저에게는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추장의 아들에게 추행을 당하는 것 같은 사건이었습니다.
저는 원망스럽고 억울해서 말씀세미나에 올 마음이 없었습니다.
마음은 편하지 않았지만 한 번도 참석을 안 했습니다.
아들이 집으로 온 것은 저의 성화와 저희 가정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다루심이었다는 것을 차차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주일예배와 철야를 통해 하나님께서 조금씩 회복을 주셨습니다.
지난 철야예배에는 말씀세미나 기간에 아침9시 중보와 저녁6시 중보, 저녁 6시 이후 금식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결단한 대로 하다 보니 마지막시간까지 잘 참석하고
마음 상하는 일 없이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제가 놀란 것은 그 동안 말씀들은 것이 하나로 연결되어 깨달아지는 것이었습니다. 창 1:26~28절의 생육,번성,충만(Sonship), 정복,다스림(Kingship)이 아담, 노아, 아브라함, 이스라엘(야곱) 그리고 예수님, 나의 1313으로 연결되어지는 것을 가슴으로 알았습니다.
구속사가 깨달아지는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성경말씀이 술술 풀어지는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며느리 다말이 자신이 자식을 낳을 수 없는 처지를 알고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시아버지와의 관계를 통해서 생명을 낳아 대를 잇는 모습은 목숨을 내놓은 사명자의 모습이었습니다.
나는 구속사를 위해서 목숨까지 걸 수 있나를 질문해 봅니다.
나의 성화 과정도 아담의 가죽옷과 아벨의 피의 예배, 셋의 회개, 에노스의 부르짖음, 에녹의 자기부인하여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가운데 어디쯤 가고 있나 생각해 봅니다.
노아가 교회를 이루어가는 믿음을 보면서 에녹처럼 자기부인만이라도 많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합니다.

남편이 내 맘에 못 마땅한 말을 하면 그대로 인정하는 것 보다 대꾸하고 설교하는 제 모습을 봅니다. 제 안에 치유되지 않은 감정, 눌린 감정들이 아직도 나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내면의 마음밭이 날마다 기경되어 진리이신 말씀의 씨가 뿌려질때 30배 이상의 열매맺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눌리고 왜곡된 가치관들이 치유되는 기회가 주어지면 열심히 훈련받겠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를 누리는 Here and Now의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야곱을 이스라엘로 변화시키는 ‘훈련대장 프로젝트’를 보면서
이삭은 에서를 편애하고, 아내 리브가는 야곱을 편애하는 것이 대를 이어 야곱은 4명의 아내 중 라헬을 편애하고, 자식들 중 요셉과 베냐민을 편애하면서 일어나는 가정사를 보면서
저의 삶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어머니 리브가와 공모하여 염소 새끼가죽으로 아버지를 속이고,
나중에 숫염소를 죽여 그 피로 요셉의 죽음을 알리는 자식들에게 속는 것은 정말 기가 막힙니다.
너무나도 속고 속이는 드라마 같은 세월들을 보내고, 야곱은 성화되어 바로를 축복하고
12지파가 될 아들들을 축복하는 이스라엘이 되어갑니다.
참으로 성화의 과정들은 아픔과 고통의 시간들이지만 결코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사명대로 다루심을 보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습니다.
모든 것이 넉넉하고 여유롭고 부족함이 없다고 나태하고 있을 때
나에게도 엘벧엘의 사건이 찾아왔습니다.
내 고집과 기준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방법을 구하며 회개를 구하는 시간이 이 때라 봅니다.
내가 그렇게 많이 눈물로 기도했는데 보이는 현실은 반대로 되어 가는 것 같은 상황에서
기도는 해야겠는데 기도는 안 되고 그런 가운데 말씀세미나를 통해서 다시 열정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년 10월 29일 결단
1. 전도 대상자 6명(1402호 아줌마, 우경주, 이종형, 배근우, 조경선, 601호 승희엄마)기도하고 전도에 열심을 내기-밥 사주기, 선물하기, 차 마시기, 반찬 나누기, 인사 잘 하기
2. 창세기 교재 10장씩 매일 읽기-우미경, 세훈이, 세영이 1:1하기
3. 밤 10시 성전에서 기도하기(저녁 6시 이후 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