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4년6월1일(주일찬양예배)-말씀소감(문옥여권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4.06.13 조회수1146
국제목회자 성경연구원 25주년 기념대회를 다녀와서

5진 정가희지파 문옥여권사

“은혜 아니면...” 제주 세미나 일정 동안 이 찬양이 입가를 맴돌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아니면 어떻게 이 복된 귀한 은혜의 자리에 참석할 수 있었겠는지요!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처음 쓰는 소감문이라서 어휘나 표현이 제대로 안된 것이 있을지라도 들어주시길 바라며 이 글을 씁니다.

18명의 우리 중보팀 일행은 4시에 교회를 출발하여 청주 공항도착해서 비행기에 탑승해 8시 넘어서 제주에 도착하였습니다.
탑승하여 기내에서 창측 좌석이라 밖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구름 위로 나는 비행기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내려다 보이는 구름의 모양이 봉우리에 소복히 쌓인 흰 눈 같았고 때로는 큰 풍랑에 일렁이는 파도 같기도 하였습니다. 황혼에 구름 위는 더 아름다웠습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대형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법환교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함께 모여 감사 찬양과 기도로 하루를 마쳤습니다.

첫째 날,
생명 식탁으로 준비한 맛있는 아침 식사 후 잠깐 산책을 다녀와서 대예실에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25주년 기념대회 일정을 위하여 기도로 준비하였습니다.
목회자 성경연구원 성언운반일념 25주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박승호 목사님께서 목성연 25주년 헌시를 낭독하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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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허물을 벗으면
하나씩 하늘이 보입니다.

조금 내가 부서지면
숨겨져 있던 진리가
춤을 추며 깨어납니다.

아직도 하늘이 아득해 보이는 이유는
번제의 제물로 각 뜨지 못한 부위들이
시퍼렇게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께서 헌시를 낭독하실 때 가슴이 뭉클하며 코끝이 찡 하였습니다.
참여한 모든 분들도 숙연한 모습이었습니다.
헌시를 들으면서 목사님과 목성연이 인내와 열정과 순종으로 여기까지 달려오신 모습이
보였습니다.

오후에 특강시간에 강의 담당 목사님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강의를 하셨는데
9월9일을 기억하라는 영상을 보며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938년 9월9일 신사참배
1948년 9월9일 김일성등극
1985년 9월9일 북한기독교폐지
1998년 9월9일 김정일 등극
2011년 9월9일 김정일외 4명 독재자 사망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신사참배를 거부했던 영남지역에서 다시 이 나라를 이어가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알게 하신 시간이었습니다.

둘째날, 한라산 등반
백록담과 사라오름 전망대 두 코스였는데 우리는 사라오름을 선택하고 등반을 시작하였습니다.
길은 험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산행인지라 약간은 힘들었습니다.
2시간 40분을 걸려서 도착한 사라오름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아름다움과 시원함은 오르느라 힘들었던 시간을 잊게 하였습니다.
600m만 오르면 백록담 정상인데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우기 모두가 함께 오를 수 있었다는 것이 가슴 벅찼습니다.
산행도중에 어려움이 있던 분들도 있었지만 옆에서 격려하며 함께 하셨던 분들로 인하여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오를 수 있었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목표를 위하여 인내하며 올랐던 산행처럼 우리가 주님나라와 영혼구원을 위하여 이러한 각오로 임하면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셋째 날: 축하공연
축하공연에서는 준비된 악기 연주, 중창, 독창 우리목사님의 특송이 있었습니다.
여러 공연 중에서 일본 지바현에서 11년째 목회를 하시는 81세 목사님이 독창을 하시고 간증도 하셨는데 감동이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우리 목사님은 피아노 반주하시면서 특송 하시는 모습도 멋지셨습니다.

넷째 날: 요한계시록강의
요한계시록 강의 시간이었는데 너무 짧은 시간이라 아쉬웠습니다.
식사 후 출발하시는 분들 시간 때문에 하실 말씀을 다 전하지 못하시는 목사님 모습에서 아쉬움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세미나 기간에 최사라 전도사님과 천안서부교회 생명식탁 스텝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섬겨주신
일정 기간 새벽기도회 참석하여 말씀 듣고 기도하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출발하는 날 새벽에 말씀 중에 예화를 말씀하셨는데 무서운 사람 중에 예수 믿는 사람이 무섭고 그중에 새벽기도회 참석하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새벽기도 하는 사람이 안하는 사람을 판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광고시간에 본 교회 담임목사님께서 목성연 뒤에는 생명샘교회 중보팀이 함께 했다하시며 이 시간 생명샘교회 중보팀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생명샘을 법환교회를 위하여 기도해주시라는 말씀에 긴 세월 동안 함께 했던 중보기도자분들을 생각하며 기도하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아주 작은 나를 하나님의 은혜로 생명샘교회롤 인도하여 주시고 목성연 4반세기 300여분의 목사님 선교사님들이 참석하시는 은혜의 자리에 기도로 함께 동역 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해외 70여 개국 150지회와 국내 4개 권역 25회 지회에 이르기까지 목성연을 섬기며 말씀으로 인도하신 우리 목사님 너무 훌륭하십니다. 존경합니다.

세미나 일정동안 우리를 인솔하신 권사님, 중보팀장님 서로 배려해 주시며 함께 하신 권사님 집사님들께 감사드리며 교회에서 함께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도로 말씀으로, 섬김으로 순종하며 주님에 기쁨이 되는 삶이 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좋은 일기를 주셔서 잘 마치고 오게 하신 참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