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3년8월9일중국말씀사역소감(허정둘권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3.08.10 조회수919
우리가 복음을 전하던 기독 복음학교는 전과 3범이 있었습니다.
33살의 가오위천은 젊은 나이부터 감옥을 자기 집처럼 드나들었습니다.
친구부탁으로 그의 친구의 여자 친구를 때려서 다리를 불구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고발을 하여 도망 다녔습니다. 예수 믿으면 잡히지 않는다고 하여 기도를 매일 했으나 붙잡혀서 공범자의 형벌까지 혼자 몽땅 받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친구가 배신했다는 걸 알고 감옥을 나온 후 친구를 죽이려고 가는 중에 저절로 기도가 나왔습니다, 그때 “네가 나를 믿느냐?” 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분명하게 들렸습니다. 가오위천은 진실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학교에 공부하러 와서야 누군가 자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 27살의 니훌레이는 부모의 강압으로 산뚱성 신학교를 작년에 등록했지만 이튿날 바로 도망을 나와서 돈을 벌었는데 모든 일이 되는 게 없었습니다. 이혼을 두 번 했음에도 부모님은 또 결혼을 하라고 하여 마음에 부담이 되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사촌누나의 권유로 그 학교까지 오게 되었고 그 학교를 운영하시는 사모님이 너의 배필을 하나님이 준비해두었으니 염려하지마라고 하여 마음의 안정을 찾았고 그때부터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우리가 준비해간 복음이 전해질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첫째 날 김종숙권사님이 출애굽기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습니다.
은혜, 피, 세례, 광야, 시내산 성막을 차근차근 설명했습니다.
출애굽기 오리엔테이션에 세례에 대한 이해를 확실히 한듯했습니다.
제일 나이가 많은 41세의 여할린은 듣는 말씀마다 세례에 대한 메시지라고 하면서 자기부인을 하지 못한 이유가 이 단계를 지나지 못했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출애굽기 메시지를 들으면서 하나님이 자신을 많이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러한 고백을 들으니 학생들이 복음을 얼마나 갈망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17세부터 41세까지 나이차가 상당히 있는 학생들이 한 교실에 모여 불태우고 있는 열의에 무더위도 이겨 버리는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째든 저는 이러한 열기를 보니 ‘복음 12강이 조금 어렵지 않을까‘ 했던 걱정을 내려놓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반복하여 그들을 섬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 날 1강 복음이란 무엇인가? 셋째 날 2강 복음의 효력, 셋째 날 3강 복음의 내용, 5강 믿음의 성숙, 넷째 날 6강 믿음 생활의 실제를 강의하는 동안 갈수록 집중하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김종숙 권사님은 자신의 간증을 틈틈이 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강의를 했습니다.
이 강의를 통하여 그들의 삶이 사명과 연결되도록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김종숙권사의 강의는 탁월했습니다. “리틀 박”이란 이름을 붙여도 무색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테이프를 100번도 넘게 듣고 풀면서 소리 없이 인내한 권사님의 사역은 대단했습니다. 이제는 목사님이 직접가시지 않아도 될 만큼 어디를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이래영 집사는 그리스도의 5확신 중 1.2확신 구원의 확신을 했는데 예화를 들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했습니다.
3확신은 김인옥 권사님이 실제적인 생활간증으로 승리의 확신을 간증했습니다.
심현숙 권사님은 셀 번식과 양육에 관한 간증으로 일대일을 자연스럽게 소개 했습니다. 저는 4,5확신으로 강의를 구체적으로 삶에 적용하도록 감사노트를 쓰는 예를 들어 주었습니다. 우리교인들은 어디를 가도 준비된 교인이었고 어느 정도 수준으로 올라와 있음을 보았습니다.
강의를 끝내고 학생들의 소감을 들었습니다.
왕동은 하나님과의 처음 사랑 연인과 연애하는 것 같던 사랑을 회복하게 되었다고 하였으며, 왕 띵쉐는 구원의 5확신을 통해 자신이 어떤 경우라도 구원받았음을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왕여린은 말씀을 열심히 읽어 예수님과 하나님에 대해 많이 알고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감사노트를 쓰겠으며 한국어로 성경을 번역하겠다고 했습니다. 모두들 하는 말은 이번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많이 사랑하는 걸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중국 땅에 복음의 희망입니다. 신학생 한 명당 큰 군대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복음으로 만난 우리는 훈훈한 감동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 목사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 돈 벌어서 선교하라고 하신 말씀이 실감나는 현장이었습니다.
그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을 분명하게 주었지만 같이 간 우리들에게도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특히 나 개인적으로 반성할 것이 많았습니다. 나의 역량과 자질을 개발하지 못한 게으른 내 모습을 보았습니다. 돌아와서 깨닫게 된 것은 나 자신을 개관적으로 피드백 해보았습니다.
첫째, 전문성이 없었습니다.
둘째, 나의 자질과 은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셋째,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많았습니다.
네 번째, 선교지에 가면 잘 지내던 사람들과 마찰의 감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남들과 부딪치는 인격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내 은사를 따라서 내가 3년간 입증할 수 있는 영역을 개발하여 하나님의 사역에 도움이 되는 자기 개발을 결단했습니다.
그것을 위해 3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이제부터 3개년 계획을 세워 목사님의 말씀테이프를 몇 번씩 들어서 나만의 매뉴얼로 정리하여 최소 3사람에게 딜리버리 하겠습니다. 동시에 말씀을 실제 삶까지 연결하여 적용하도록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