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말씀세미나 소감문
4진 김혜정 권사
이번 창세기 말씀세미나는 몸과 마음이 힘들고 지쳐서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운데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이번 말씀세미나를 통해서 마음의 위로와 은혜를 받고 싶은 기대도 있었습니다.
주일 첫 날은 등록을 받고 이것저것 준비 할 일들이 있어서 말씀을 제대로 듣지 못해서 섭섭한 마음이 있었지만 몇 번의 말씀을 듣는 가운데 나의 귀와 마음에 계속 들리는 말씀은 두 라인이 있다."가인과 아벨", "아브라함과 롯", 이스마엘과 이삭", "에서와 야곱" 즉 육의세계와 영의세계, 그리고 아브라함의 순종....
말씀세미나를 마음으로 준비하면서 창세기를 읽고 기도하는 가운데 "순종"이라는 단어가 나의 입가에 맴돌고 있었습니다.
순종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의 마음에 무엇을 결단해야할까?
목사님 설교시간에도 순종해야한다는 말씀을 자주 듣지만 "순종"하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말씀세미나를 통해서 나에게 주신 감동은 육의세계를 따르지 않는 것,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 순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롯처럼 사람의 눈에 보기 좋은 것이 아닌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으신 것으로, 에서처럼 육의 욕심을 채우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욕심으로채우는 것, 아브라함과 이삭처럼 내 자신을 먼저 살피기보다 하나님을 먼저 살피는 마음으로 채워가는 것이 순종이라는, 그러기위해서 하나님의 주권을 철저하게 인정하는 것, 나의 생각, 나의 방법을 내려놓는 것이 순종이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번제의 제물로 드릴 때 그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 이삭은 그러한 아버지에게 한 번도 반항하지 않고 번제의 제물이 되기까지 또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하지만 그러한 아픔과 고통에도 묵묵히 순종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일하심과 주권을 믿었기 때문이 아닐까?
지금의 나의 현실은 내 생각대로 되는 것이 없어서 너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나의생각 나의 주권, 나의 방법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기도하니 마음에 평안함이 찾아오는 듯합니다.
앞으로 어떠한 어려움이나 순종하기 힘든 상황이 올 때에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순종의 제단을 쌓기를 결단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은 내가 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너를 만들기를 참 잘했다 하고 기뻐하시게 하는 제가 되고자 합니다.
말씀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나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과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
하나님! 제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순종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세요.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