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2년8월26일조은주집사(말씀사역-에스더)소감문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2.08.28 조회수1209




에스더서 수강 소감문


조은주 집사



올해 초, 한 해를 시작하면서 한 학기에 성경 한 권 이상씩 공부하겠다는 마음으로 사역자 훈련원의 에스더서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라는 유명한 말로 알려진 에스더서의 스피릿을 마음에 담고 싶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에스더서를 통해 얻어지는 영적 교훈과 유익은 실로 너무나 컸습니다.


매번 강의 시간마다 보여주시는 권성호 장로님의 모습은 에스더의 스피릿을 닮고자 애쓰고 노력하는 열정의 강의셨습니다. 영상 등의 시청각 자료는 에스더서를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이해하는 좋은 도구들이 되었습니다.


에스더서는 ‘예배와 기도의 진수’라고 강의 내내 강조하시는 장로님의 모습을 통해 나의 예배와 기도의 생활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한 번의 예배를 위해서 정성과 마음을 다하는 에스더의 ‘예배정신’과 위기에 처한 이스라엘을 구하기 위해 금식을 선포하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왕 앞에 나아가는 에스더의 ‘기도정신’은 하나님의 구속사를 이루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과 영원한 적수인 아말렉 자손 아각사람 하만의 음모로 위기에 처한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기 위해 미리 모르드개의 지혜를 통해 에스더를 준비케 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이 더욱 놀랍기만 합니다. 택한 자를 지키시고 약속하신 바를 끝까지 이루어 나가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야말로 이 에스더서의 주인공이셨습니다.


에스더서를 공부하면서 나의 부족한 영적생활의 현주소를 보는 것이 부끄럽기만 했습니다. 한 번의 예배를 위해서 얼마나 나는 목숨을 다하며 준비하고 있는가? 나의 기도는 하나님의 구속사에 합당한 기도인가? 라는 질문을 되새겨 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몇 년 전 양화진에 있는 선교사 묘역에 갔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높고 웅장한 서울의 건물들의 모습에 비해 작고 초라한 선교사들의 무덤. 그러나 그들의 피와 눈물, 땀방울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지금의 대한민국 성장을 이루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믿음의 1세대들의 희생으로 지금의 우리가 있었다면 나는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에스더서를 배우면서 에스더의 ‘예배와 기도의 정신’이 민족을 살릴 수 있었던 것처럼, 마음과 정성을 다한 한 사람의 ‘예배자’, 그 한사람의 ‘기도자’가 다음 세대를 살릴 수 있는 귀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음에 실로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에스더서를 배우고 나서는 나의 안일과 개인적인 기도보다도 먼저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구속사를 위한 기도가 되어야겠다는 간절한 소망이 생깁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위기에 처한 하나님의 백성을 구할 에스더와 같은 한사람의 ‘예배자, 기도자’를 찾으십니다. 그 때 준비되어 있는 그 한사람이 되어 있기 위해 오늘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적용 및 결단


• 주1회 가정예배와 매일의 첫 시간을 예배로 시작하기


• 교회 공적 예배에 100% 참석하기


• 다음 세대를 위한 중보기도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