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4년3월7일-금요철야(권순화장로)청도말씀사역소감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4.03.08 조회수896
청도 말씀사역을 다녀와서
권순화 장로, 송기안 집사

● 기 간 : 2014. 02.23(일) -2014. 02. 28(금)
● 사역지 : 산동성 옌타이시 해양(海陽),
해양기독교회(원문성 목사 시무) 부설 신학교
● 사역자 : 송기안 안수집사(레위기/24-25), 권순화 장로(마가복음/26-27)
● 신학생 : 류하이닌, 왕루어시, 왕띵쉬에,
타오위 춘, 샤 샤핑, 뉴에레이, 롱루번

산동성은 춘추전국시대(BC770 - BC221)에 제나라와 노(魯)나라 땅이었습니다. 바로 그 유명한 공자(公子)가 출생한 곳인 곡부는 타이안시(태안)입니다.

해양(海陽)
면적 156,000㎢(남한의 1.5배), 인구는 9,400만 명이고, 성도(省都)는 제남(濟南)입니다.
1911년 신해혁명(손문)으로 청조(淸朝)가 무너지고
1925년 광저우(廣州)에서 중화민국이 수립
1949년 10월에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


- 사역후기 -
1. 어떻게 하면 중국 땅에 복음을 확산시킬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는 한 조선족 목회자이신 원문성 목사의 안타까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으며, 생명샘교회의 평신도로써 여기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고 싶지 않습니까?

2. 성경책과 찬송가이외에 다른 통로를 통한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어 평소에는 성경 통독과 찬송을 목이 터지도록 부르며 ‘다음번에는 로마서를 배우고 싶어요’, ‘계시록도 더 알고 싶구요’, ‘에베소서 가르치시는 분 좀 보내주세요’하고 이구동성으로 외치고 있는 현장을 보고 싶지 않습니까?

3. 불과 4-5일을 함께 지냈지만, 통역을 있어야만 했지만, 마음이 서로 이심전심이 되어 헤어질 때는 눈시울이 붉어지며 애써 눈물을 안보이려고 숨어 눈물 흘리는 모습, 다 같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자들이 가슴을 부둥겨 않고 아쉬워하며 섭섭해 하는 현장에 있고 싶지 않습니까?

4. 이곳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원문성 목사님은 두 달 전 직장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제게 이렇게 말하십니다. “내가 암이 걸려 병든 자 되어 나와 같이 병든 자들의 마음을 같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하는 목자를 보고 싶지 않습니까?

5. 우리 박승호 목사님의 말씀사역자들을 키우시는 애타는 마음을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말씀사역자라고 처음 사역을 할 때, 목사님께서는 우리들이 가르치시는 것을 보시고 또는 간접적으로 들으시고 얼마나 안타까워했겠습니까?
“그분 말씀사역자 맞습니까?” “나도 그 정도는 하겠습니다.” 라는 원성을 ---
이러한 모든 원성을 듣고만 계시고, 참아내시고 인내하시며 기다려주신 덕분에 저희들이 이렇게 말씀사역자로 서 있을 수 있게 되었으며, 사역의 장을 열어주시고 중국에까지 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었음을 목사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끝으로 형식에 가까울 정도로 식사 때마다 하던 기도가 “너는 말씀 때문에 밥을 먹고 있는거야!”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감동을 주셨을 때의 전율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끝으로 교회에서 중보기도로, 물질로 도와주신 목사님을 비롯한 교회 여러분들께 다음과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