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17년1월27일 100차 청년 테라피 소감(전병주 청년)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7.01.29 조회수543
안녕하세요. 전병주형제입니다. 이번 100차 청년테라피를 통해서 나의 마음 밭을 기경하여 좋은 밭으로 변화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밭이 잘 기경되어야 씨를 뿌렸을 때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이 맺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으나 가슴으로는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은 가슴으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이 참된 평안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로지 말씀 뿐임을 믿습니다. 말씀만이 사람을 존귀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통로임을 믿습니다.

저는 테라피에 가기 전까지는 나에게 과연 상처가 있을지에 대한 생각도 하였고, 설령 상처가 있다고 하더라도 나 스스로가 상처를 
잘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어떤 감정이 생길 때 그 감정의 지배를 받다가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왜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를 밖에서 저를 관찰하게 됩니다. 나 자신을 객체로서, 즉 사물을 바라보듯 바라봅니다. 저는 어쩌면 감정을 잘 컨트롤 하는
 것이 아닌 회피하거나 억누르거나 하는 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혹은 감정이 무의식의 영역에 있어서 인지하지 못하거나. 그래서 
정작 감정 부분인 내면아이를 볼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테라피 때는 주체로서의 나를 바라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감정에 
대해서 더 솔직해질려고 하였고 가면을 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보고 느끼고 만지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감수성이 
부족한 저조차도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인해서 나의 내면아이를 만나서 나의 진짜 감정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감정을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으로 인해 모든 사람은 알게 모르게 상처를 안고 있다는 것과 따라서 상처 치유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보배롭고 존귀하고 가치있고 사랑받을 만한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정말로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와 우리 모두를 
행위로써가 아닌 존재 자체로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가슴으로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연약하여서 죄를 지으며 하나님을
 대적하고 살고 있을 때부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영원합니다.

나의 내면아이를 발견하고 난 뒤에는 NLP(neuro-linguistic programming, 신경언어 프로그래밍)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나의 비전을 찾아갔습니다. 저의 비전은 ‘수학을 연구하는 길을 걸어가면서 영혼을 살리는 말씀 사역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자신이
 어느 분야에 속하건 간에 복음을 통해 먼저 부름을 받아 은혜를 누리는 자로서의 사명은 그 동일한 은혜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하고 양육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NLP때 하나님이 감동을 주신 말씀의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 8:16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테라피를 다녀오고나서 조금 아쉽습니다. 3박 4일 동안에 그 모든 프로그램을 제대로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너무 큰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헌신적으로 긍휼의 마음으로 섬겨주신 섬김이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의 조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저의 조장 사모님은 마음이 정말 따뜻합니다. 저를 반갑게 맞이해주니 저의 경직되고 차가운 마음이 
녹아내렸습니다. 저의 생각하는 방식과 표현하는 언어들이 되게 불편하고 답답해 보이셨을 수도 있을텐데 끝까지 저의 말을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사랑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자존감이 높아지고 얼굴이 밝아졌습니다. 오랫동안 안아주고 웃어주는 사모님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제가 테라피에 참여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저의 셀장님의 격려와 지지 덕분입니다. 저는 복된 사람임을 실감합니다. 저는 2014년 10월에
 생명샘교회에 오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참으로 많은 은혜와 공급을 누리며 살아왔습니다. 생명샘교회를 통해 저는 참된 목자와 리더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박승호 목사님, 임광래 목사님, 박장준 장로님, 문성호 간사님 너무 존경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생명샘교회는 
제게 매우 소중한 공동체입니다. 항상 저는 이 공동체에 대해서 매우 감사하고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 건강한 공동체에서 
영적인 양식인 말씀을 잘 섭취해서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스피릿을 흘려 보내는 통로가 되고 싶습니다. 저 스스로는 할 수 없으나 
저와 함께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는 능히 하십니다. 저는 그런 하나님 아버지를 믿습니다. 빛이 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