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17년1월27일 100차 청년 테라피 소감(김수연 청년)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7.01.29 조회수521
100차 청년테라피 소감문
청년 김수연

순천역으로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 ‘괜히 왔다’고 문자 보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생명샘 마음 치유의 집에 도착하기 전까지,
 테라피에 가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혼자 간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컸지만, 무엇보다 테라피가 끝나고 이틀 
후에 보는 국가 자격증 시험이 계속 마음에 걸렸습니다. 일년에 한번만 보는 시험인지라 대학 친구들은 시험을 코앞에 두고 4일씩이나
 빠진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고, 저도 테라피에 가지 않고 공부한다면 마저 끝내지 못한 부분들을 공부하고 시험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습니다.
그러나 앞선 테라피를 통해 친구들이 치유되고 변화한 것을 보며, ‘나도 바뀔 수 있을까’라는 테라피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고, 생명샘 마음 
치유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넓은 바다를 보니 그런 걱정과 고민들은 싹 사라졌습니다. 바다를 비롯한 생명샘 마음 치유의 집 주위의
 훌륭한 경관에 마음이 열리는 것이 느껴지고 주님께서 일하실 거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100차 청년테라피는 크게 감성치유와 NLP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감성치유를 통해 저도 잘 알지 못했던 제 자신에 대해 알 수 있었고, 
토설시간을 통해 참아왔던 부정적인 감정들을 표출하고 다윗처럼 이 감정들을 하나님께 맡겨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토설시간에 주님께
 ‘저는 단순해서 주님 뜻을 못 알아듣겠으니, 하시고 싶으신 말이 있으시면 직접 말씀해주세요’ 라고 말했더니, 이어서 진행된 축사 시간에 
정말 하나님께서 ‘기도 좀 해라ㅋ’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제가 ‘아까 토설시간에 직접적으로 말씀해달라고 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라고 물었더니, 하나님께서 그렇다고 대답하셨습니다.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저렇게 말씀하실까 싶어 죄송한 마음과 재미있게 응답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어, 조금씩이라도 매일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NLP는 처음에는 매우 생소했지만, NLP를 통해 리소스들과 제 사명, 그리고 정말 큰 선물을 받는 뜻깊은 시간 이였습니다. 리소스를 
통해 제가 힘들 상황에서 기댈 수 있는 멘토들을 알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좋은 사람들을 제 주위에 배열하심이 느껴져 감사한 시간 이였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시간은 역시 조별모임인 것 같습니다. 조장님과 부조장님께서 탁월하게 이끄시고 섬겨주셔서 열린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고, 조원들과 교류할수록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이끄셔서 제가 테라피에서 치유함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조원들의 이야기에서 나를 발견했을 때, 다른 사람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한다는 것을 알고 큰 위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가장 신기했던 것은, 전공에서 배웠던 심리와 아동발달, 사회복지 등 다양한 이론들이 프로그램에 녹아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때는 마치 전공 강의 시간 같다고 느낀 적도 있었습니다. 체계적인 프로그램들과 낮은 자세로 저흴 섬겨주신 섬김이 분들, 그리고 
주님께서 함께하시니 테라피에서 치유를 받을 수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차까지 테라피를 계획하고 인도해주신 목사님과 사모님, 장로님을 비롯해 섬김이 분들과 기도로 중보해주신 성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와중에 고흥까지 오셔서 100차 기념 예배와 특강, 그리고 특송까지 해주신 박목사님을 보면서, 목사님께서 테라피에 대해 얼마나 애정을
 갖고 계신지 알 수 있었습니다. 치유 받을 수 있도록 테라피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다방면에서 치유의 손길로 만져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보배롭고 존귀하고 가치 있고 사랑받을만한 하나님의 걸작 품으로서, 이번 테라피를 통해 제게 주신 ‘생명을 전하는 NGO 사역자’ 사명을 따라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결단>
1. 매일 기도하기
2. 철야 예배 참석하기
3. 영어 Speaking 공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