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차 감성테라피 소감문
1진 김치경 권사
감성테라피에 등록했다는 권사님의 권유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감성테라피가 어떤 것인지 호기심이 있던 차에 한 살이라도 나이가 더 들기전에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교회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회비가 이렇게 큰 것은 처음이라 더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은혜 받는데 지장이 있을까봐 열차 안에서 4시간동안 책읽기, 눈감고 잠청하기 등 필요 없는
말을 참으며 대화를 줄였습니다.
“생명샘 마음치유의 집”에 도착하니 앞이 다 바다더군요. 뒤는 산이고 준공 중인
연육교(고흥~여수간), 맑고 맑은 공기, 이곳에다 “치유의 집”을 건축하시고 정장로님을
택하시어 박목사님을 통해 감성테라피로 훈련하여 우리를 새사람, 복있는 사람으로 세우심에
놀람과 감사가 절로 생깁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섬겨주시는 섬기미들이 너무 예뻐 보이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며, 매끼마다
나오는 정갈스런 음식에 호강을 했으며 울다, 웃다, 목이 터질 듯이 귀가 찢어질 듯 시끄러움
속에서도 화평과 감사가 나오게 하심이, 이것이 바로 기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첫날 저녁부터 비가 내려 셋째날 밤까지 꼬박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신기하게 빗소리가 들리네요!!
바쁜생활에 비오는 것만 봤지 소리를 잊고 살았는데 여기오니 개구리 소리, 고양이 소리도
들립니다. 아침엔 갈매기 소리 어릴때 대청마루에 누워 들었던 그 포근한 자연의 소리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조 섬기미 천사께서 “묵은 닭도 환경이 바뀌면 알을 낳는걸 봤다”고 했습니다. 폐닭도
털갈이만 하면 ~...
열심히, 바로 순종하여 나는 보배롭고 존귀하며 가치 있고 사랑받을만 한 하나님의
걸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