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내인치유인턴십 소감
김지현 집사
일 년 만에 다시금 내적치유 인턴십세미나를 참여하는 나의 마음속엔 오직 부담만이 가득했다
일 년 전 내적치유와 인지치유를 하는 3박4일 동안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쏟았던가가 떠올랐다.
그러나 내안에 구석구석 박혀있었던 묻은 상처들이 꺼내지는 것이 일 년 전에는 너무나 아팠지만 일 년이 지난 이 시간 그 자리에서 하나님이 얼마나 귀한 것으로 채워주시고 깨끗이 회복하셨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저는 점액우울로 내의견은 절대 주장하지 못하였고 실패가 두려워 시작조차 못했던 나약한 존재였다. 상처투성이에 가진 것에 만족치 못하고 완벽하지도 못하면서 완벽을 추구하다 항상 좌절하곤 했다. 항상 열등감에 휩싸여서 사람을 만나면 긴장하고 나 자신의 못난 모습이 보일까 전전긍긍하였으며 어디를 가나 모범생이여야 했다. 그러나 이번 인턴쉽세미나에서 변화된 나의 모습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었다. 강의를 준비하면서 오랜만에 내적치유 책을 꺼내 보았다
읽어도 읽어도 당최 정리가 되지 않았다. 그래도 읽어본 것에 만족하고 강의 전날 다시 한 번 적어보며고 정리하여 보았지만 역시 제 것으로 만들기에는 역부족 이였다. 주님께 은혜를 구하고 잠을 아주 잘 잔후 다음날 은혜로 강의를 마치고 부족했지만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 인지치유를 공부하면서도 실수투성이에 당최 헤매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았다. 예전과 비교해 볼 때 실수투성이에 연약한 존재인 저의 모습은 똑같았지만 저의 연약함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의 변함을 느낄 수 있었다. 실패한 강의와 실수 연발인 나를 확인하며 깊은 좌절과 부담에 빠져 잠시 동굴에 들어갔다와야할 저 이었지만 제 안에선, “그 정도면 잘했어 지현아! 네가 상담공부를 한것도 아니잖니? 나중에 경험이 쌓이면 더 잘하게 될 거야!”라며 격려하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는 시선으로 날 바라볼 수 있게 해주셨다. 세미나 내내 기쁨이 있었고 평안가운데 밥과 간식도 맛있게 많이 먹었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만족함을 느끼고 감사함이 넘치는 삶을 살고 있다. 멀리서 이곳 달라스까지 두 번씩이나 오셔서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영혼들의 회복을 위해 헌신하시는 생명샘교회 사역자분들게 너무나 감사드리며 배워서 남 줘야 하는 크리스챤의 본보기로 회복의 은혜를 어딘가에서 아파하고 있는 영혼들을 위해 흘러보낼수 있기를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