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영국목성연세미나 소감 고추잠자리님

작성자 정정애 날짜2014.01.31 조회수655
전체 강의때 "나는 누구" , "여긴 어디"라는 생각에 실망감이 들었다.
"한번 해보기나 하지 뭐"라는 생각에 저녁부터 소그룹에 참석했다.
그런데 강의가 진행될 수록 재미가 있었고 뭔가 내가 궁금해 왔던 일들이 실마리가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어릴때부터 몸이 약해서 집안에서 극진한 대접과 형제와 차별대우 받으면서 사랑을 독차지 하며 자라왔다. 나의 생각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 졌으며 힘들일이 생길땐 항상 부모님이 해결해 주셨다. 결혼후에 남편과 아이도 나의 의견과 기대치에 도달하도록 충족되도록 강압과 지시와 명령으로 일관했다.
과보호속에 자라서 소극적이며 모든일이 내 중심으로 돌아가길 원하며 충족되길 원하고 끊임없이 불만족하며 감사할줄 모른것이다. 자녀또한 이런 방법으로 양육했다. 내 자녀도 나와 비슷한 성향을 보이고 있다. "내려놓기"하고 있는 중이다. 남편에게만 "사랑해"라는 말을 못한다. 생각을 바꾸어서 해 보도록 노력해야 겠다.

낼 아침 카톡에 문자보내기, 아들 하루에 한번씩 안아주기, 남편에게 그동안 상춰줘서 "미안해"말하기, 늦게 일어나서 지각을 하더라도 시험을 잘 못봐도 과거 부정적 자동 감정으로 내뱉지 않겠다. 자녀에게 인, 치유에 대해 조금씩 알려줄 계획이다.

보충; 늘 당연하다고 받는것에 익숙했던 나였는데, 공부후 조금씩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께도 감사하단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인지 치유후엔 생각하기 싫어하는 성향인 나에게 머리에서 쥐가 나려 하지만 인지적 오류 범례를 대응해보면서 생각을 바꾸려하려는 아음이 들기 시작했다. 레포트도 가끔 대필하던 나로썬 이 소감문 또한 내 스스로 최선을 다한 작품이며 앞으로 조금씩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