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영국내인목성연세미나소감(임희정집사)

작성자 정정애 날짜2013.11.22 조회수716

영국 내인 치유 세미나를 마치고


임희정집사



삶을 살아가며 어떻게 살아가는게 중요한지 늘 나에게 낯선 길을 묻듯 물어본다.


이번 목성연 영국 내인세미나는 나에게 삶의 지표를 만들어 줄만한 여정이었다.


영국 떠나기 전 새로이 시작한 사업장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결국 병원에서 혈압을 올리고 유지시켜주는 링거를 맞고 다음날 영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유명한 동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영국동화이다. 나라를 보니 동화의 아름다운 배경이 그대로 전해진다.


사모님께서 평신도 사역을 목회자 분들에게 보이시겠다고 말씀하시고 난 목회자 반 내적치유를 시작했다. 목회자 반이라고 해서 다른 것이 없다. 똑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마음으로 난 강의하고 나눔을 이어갔다. 사촌 언니가 개척교회 사모이고 형부는 목사님 이다. 필리핀으로 선교사로 사역하는 사촌 오빠에 가족들의 사역 안에서 모습을 생각하니 내 마음을 주님이 움직여 주셨다.


영국에서 상담을 전공하신분도 계시고, 공소대를 이미 교회에 정착시키고 진행하시는 목사 님도 계셨다.


첫날의 시간은 시차가 적응이 안되어서 강의를 하고 있는데 머리는 멍하고 지금 어디를 하고 있는지 모르는데 강의를 하고 있는 나를 보고 참 대견하기도 하고 하여튼 이상한 경험이었다. 입이 저절로 움직이며 말을 하고 있는... 난 자고 있는데


둘째날 목사님들께서 편안하게 잘 인도한다며지지 격려를 해 주셨다. 시차 적응이 참 힘들었다. 강의 하다가도 순간 기억이 안개속으로 사라지듯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 옆에 김경애사모님께서 들으셨는데 중요한 부분은 다 했다고 말씀하셔서 내 입을 성령님께서 움직여 주셨다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셋째날 과보호 강의를 하다가 내 안에 과보호를 발견 했다. 내 안에도 있구나 발견하니 내가 남편의 과보호 힘들었는데 남편도 나 만큼 힘들었겠구나 생각하니 미안함이 앞섰다. 또한 깨닫게 하신 주님의 큰 선물이기도 했다.


강의 도중 내가 본 나의 과보호를 바로 말했다. 박수를 치며 가르치는 것 만이 아닌 삶에서 적용하는 부분이 인상깊다고 말씀하신다.


마지막 소감 시간에 64세 목사님께서 우신다. 시간 내내 절대 담즙의 모습만을 보이시더니 나를 보고 한참을 우셨다.


그저 눈을 마주보고만 있어도 모든 것이 통했다. 영국으로 탈북한 탈북자 사역을 한시는데 그들을 훈련시켜 사역할수 있도록 그래서 북한에 복음을 널리 전하는 사역이 비젼이라하셨다. 평신도 사역을 보니 가능하겠다라는 확신이 섰다고 하신다. 상담을 전공한 전공자가 아니어도 사역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랍고 이 책한권으로 나눔으로 자신을 볼수 있다는 것이 더욱 놀랍다고 말씀하셨다.


상담을 전공한 사람이면 전공한 사람이니까 당연히 이정도는 해야지 했는데 교회안에서 훈련만 가지고도 할수 있다는 것을 보니 바로 교회에 적용하고 싶다며 좋아하셨다.


내 사역 안에서 주님께 길을 물어왔는데 평신도 사역에 대한 비젼을 보이시는데 작은 쓰임을 받은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 목자의 비젼이 나의 비젼이요. 말씀 안에서 목자의 스피릿을 맞추어 가는 것이 주님의 일임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다.


힘든 훈련이지만 지지와 격려로 끊임없이 세워주시는 목자가 있기에 가능한 시간이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