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감 문
사이공 한인 연합교회 권금선 집사 (대독: 나연하 권사)
먼저 귀한 공소대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사랑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고향은 강원도이지만 부산에 오래 살았고 남편은 경상도 사람이라 저와 남편은 부산사람의 특성이 있습니다
그 특성은 급한 면이 있고 직설적이며 “욱”하면 그 순간에 감정표현을 바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고나면 언제나 후회가 따랐고, 여러 성경공부를 통해 몇 번이나 고쳐보려 했으나 오래 된 습성은 좀처럼 고쳐지지가 않았습니다.
얼마 전 작은 아들과 작은 마찰이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진로문제를 가지고 처음에는 대화하자고 사작했는데 나의 생각과 아들의 생각이 점점 달라지고 아들의 주장을 듣다보니 점점 내 감점이 흥분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갖가지 예를 들며 지적과 충고(2단계)를 하기 시작했고 고 1인 아들은 말 도중에 “엄마 제 이야기를 좀 들어보시고”라는 말을 중간중간에 계속했지만 난 흥분되어서 나의 말이 맞다는것만 강조,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아들은 급기야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내 얘기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일어나는 아들의 행동 또한 나를 더욱 화나게 하였습니다
그 일은 얼마기간동안 상처로 남아 나를 우울하게 했고 무기력하게 했습니다
그러던 중, “공소대”란 프로그램을 교회에서 듣게 되어 바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공감소통대화법~~
첫날은 오랜만에 느껴 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사님들의 표정이 너무 밝으시고 행복해 보이셨습니다
나의 우울했던 마음을 바로 바꿔주는 그런 기쁨의 시간이었습니다
둘째날은 이론을 배우고 배운 것을 실천해 보는 숙제를 하게 되었는데
강사님들과 할 때는 이해가 다 된 것 같았는데 막상 집에서 혼자 숙제를 적용하려니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면에 이런 훈련을 통해 나도 바뀌고 싶다는 욕심과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셋째날은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처음엔 칭찬하는 그런 분위기가 쑥스럽고 너무 어색했지만 칭찬속에서 모든 성도님들의 표정이 환하게 밝아지고 행복한 모습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 또한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칭찬도 자꾸하면 습관처럼 잘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육을 마치고 교육받은 몇몇집사님들과 점심을 같이 하면서 공소대 교육을 받은 우리들이 지속적으로 계속모임을 통해 만나서 나누고, 훈련해서 내가족, 내주위, 나아가서 모든 이웃에게도 영향력을 끼치자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금까지 제 모습은 경청이 부족하고, 공감 5단계중 2단계를 수많은 시간동안, 수없이 사용해 왔다는 걸 이제야~~ 이 교육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공소대를 통해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고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참을 줄 알고, 경청해주고, 상대방을 이해하며 배려하며 공감해주는 그런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끝으로 이 사람을 살리는 프로그램을 위해 먼 이곳까지 오셔서 바쁘신 중에도 뜨거운 열정으로 교육시켜주신 강사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공소대가 전 세계곳곳에 수많은 사람들을 깨달아 변화시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는 귀한 프로그램이 되기를 원하며,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강사님들 삶에 섬기시는 교회에 충만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