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찬양합니다!
영과육이 지칠때로 지쳐있는 나의 모습을 본 남편은 지난 말씀세미나중 인지.내적치유세미나에 등록했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참석의 마음을 먹고 기도를 했다. 소그룹의 조원들과 리더를 잘(편안한 사람)만나게 해달라고 그리고 잘 적응하여 나의 영과육이 치료될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치유세미나 첫날, 박목사님 예배와 소그룹공부가 시작되었다. 조금실망했다. 아니 지금까지 상처난 부분을 다집어넣어 치료했는데 왜 굳이 과거에 있었던 모든 문제들을 구석구석이 끄집어 내는가? 리더가 시키는데로 계속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째 나의 마음은 달라졌다.
조원들 모두가 마음을 오픈하여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말들을 쏟아놓고 거기에 하고 싶은 말들을 마음껏 하고나니 내 스스로 뿐만아니라 우리 성도들에게도 적용하면 참 좋겟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런데 셋째날 사모님의 강의를 통해 또다시 혼란이 왔다. 정리된 내마음이 휙 젖어지는 기분! 뭐가 뭔지 도대체 학문적으로 너무 깊이 들어가니 이렇게 꼭해야하나 내가 치료되기는 커녕 머리만 복잡해지고 성도들에게 적용하는것도 너무 무리인것 같았다.
소그룹으로 다시 시작되었고 리더 권사님의 차분한 가르침속에 온 신경을 집중해서 공부했다. 투자한 돈이 아까워라서도 뭔가를 알고 가야겠다는 오기가 생긴것이다. 그렇게 저녁까지 하고나니 내적.인지치유의 기본틀은 습득이 되었고 기질적과 양육태도등으로 내 자신을 알게되었고 문제를 일으키는 성도들의 입장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역팀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치유세미나를 알게 해준 남편에게도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