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제3차 목성연 내인치유 소감문(라일락조 소금)

작성자 정정애 날짜2013.06.27 조회수786

가장 필요한 시기에 가장 적절할 때 내 인 치유 세미나에 참석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집안에 모든 형편을 내려놓고 우리 부부가 함께 참석한 내 인치유는 나를 더 깊이 묵상하게 만들고 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시간들이었다.
믿음안에 거한다고 하면서도 벽에 부딪치는 부부갈등과 자녀와의 갈등 열매맺지못하는 가정때문에 마음아파하고 분노하기도하고 때로는 절망할때도 많았는데 내 자신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남편의 성향과 아이들의 성향을 생각해보면서 지금까지의 나의 양육패턴에 가슴을 치며 주님께 엎드리는 시간이었다. 아들만 두명을 두고보니 키가크고 생각이 클수록 벽에 부딪치는 한계를 자주 느꼈는데 아이들의 기질을 알고나서 지나간 사건들을 회상해 보니 『아 그래서 그랬구나 내가 오해하고 있었구나』저절로 나오는 시간들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내적치유보다는 인지치유시간이 머리가 아팠다.
자동적사고가 팍팍팍 나오지 않고 그러면 안 될거 같다는 나의 통제력이 발휘되는 감정들을 보면서 내가 많이 억눌려있었구나 내 감정도 스스로 많이 통제하면서 보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회식구들과 주위사람들에 대해서는 자동적사고는 박혀서 나오지 않지만 아이들에 주제에서는 자동적사고가 그냥 나오는 내모습에 유달리 아이들 문제에 민감해하는 내 모습을 볼수 있었다. 다른 참석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는것도 나에게 참많이 도움이 되었다.
겉모습이 평온해 보일지라도 누구하나 상처없는 사람은 없었고 누구하나 가면없는 사람도 없었다. 참석자님중에 한분이 가면이 필요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가면을 못쓰고 악으로 화살을 날리면서 정작 주님앞에서는 가면을 쓰는 자신의 모습을 본다는 말씀이 참많이 들어왔다.
그렇지. 나도 지금까지 그렇게 살았지
3박4일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다.
배우고 깨달은 것을 실천하는 것이 관건인제 일단은 무조건 시도해볼 생각이다.
남편도 다혈질이라서 가자마자 한가지씩 해보자고 하는데 순종해볼 생각이다.
내 감정이 아직 준비가 안되어 있어도 일단 한발 내디뎌볼 생각이다.
아이들이 살고 남편이 살고 내가 살수 있는 길인데 자제하고 시간을 낭비할필요가 뭐가 있겠는가
나에게는 하나의 큰 전환점이된 내.인 치유영역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