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2년11월02일우동희집사 64차 테라피 소감문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2.11.07 조회수947




64, 인지 테라피를 다녀와서


 


2진 강 정희 지파 김 혜란 족장 우 동희 집사


 


양육패턴이 심기증인 저는 34일 동안이라는 긴 시간을 낯선 곳에 있어야


하는 두려움과 집에 있을 남편과 아들 걱정에 두 시간밖에 눈을 붙이지 못


하고 무거운 발걸음과 마음으로 모 집사님의 차에 올랐습니다. 흐렸던 하늘은 한 두 방울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폭우로 변하고 자동차 네비게이션 오작동으로 여기저기 헤매다가 도착한 마음 치유의 집. 비틀거리며 차에서 내렸는데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도 가까이 한눈에 탁 트인 넓고 푸른바다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와~ 하는 탄성과 함께 그 때까지 지녔던 몸과 마음의 무거운 짐들이 날아가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하나님은 첫 프로그램인 노래 테라피에서부터 저의 마음을 만지시며 치유하기 시작하셨습니다. 항상 작고 연약하고 기운 없어 쳐져있어 보였던 나 (가끔 좋게 말해줘서 여성스럽다 귀여워 보인다는 말도 듣지만) 사실 제 속마음은 항상 걱정 근심이 많고 담대하지 못하고 작은 일에도 과도하게 신경을 써서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해 누워있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노래를 부르면서 마음속에서 기쁨이 솟아오르고 담대해짐을 느꼈습니다. 마치 주님께서 안겨주신 기쁨이 햇곡식과 포도주가 풍성할 때 누리는 기쁨보다 더 크다는 다윗의 고백이 제게 동일하게 임한 것처럼...


 


그렇게 시작된 저의 치유는 이번 테라피 주제인 하나님의 능력으로 나의 속사람이 강건해지는으로 이어져 성령님께서 하나씩 하나씩 제가 전혀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생각나게 하시고 그것으로 인한 감정들이 더 이상 저에게 영향을 끼치지 못하도록 마음이 편해지고 강건하게 하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도 인정 많고 가정적이시고 특히 저를 너무 사랑하시는 아버지가 계십니다. 이제껏 너무도 성실히 욕심내지 않으시고 최선을 다하고 사셨기에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고 저 또한 이런 아버지를 주신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생각나게 해주신 한 사건.. 동그란 밥상에 식구들이 둘러 앉아 밥을 먹습니다. 한 꼬마의 커다란 눈에서 쉴 새 없이 한참이나 떨어지는 뚝 뚝 소리. 밥상머리 앞에서 울면 복 달아난다고 야단 맞을까봐 흑 흑 소리도 못 내고 나오는 눈물을 삼키려 애썼던 꼬마.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너무도 힘들게, 아니 젊었을 때는 사생결단으로 드라마같은 인생을 사신 아버지.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차갑고 강인한 아버지의 모습이 겁 많은 꼬마에게는 너무도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이제 그 작은 꼬마가 저에게 괜찮다합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기에 아무 염려하지 말라합니다.


 


테라피에서 하나님이 저에게 향한 마음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저를 진정으로 사모하고 항상 함께 하시길 원하시는데 저는 그동안 제 속에 두려움, 염려, 자기 연민, 사람에게서 인정받고픈 마음이 너무 많아 주님이 불러도 들으려하지 않았고, 주님이 손을 내밀어도 거들떠보지 않으려고 한 적이 너무 많았습니다. 주님은 항상 제 등 뒤에서 도우시려고 서 계시는데 저는 알지도 못하고 혼자 힘들어 지치고 쓰러지고 일어나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런 저의 모습을 너무 안타까워 품어주고 싶으시는 걸 알고 너무도 죄송하고 감사해서 눈물이 마구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작고 보잘 것 없는 저를 훈련시켜서 주님나라를 건설하시는데 도구로 쓸려고 하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벅찬 감격으로 가슴이 너무 뜨겁습니다. 항상 몸이 약해서...”, “전 그런 거 못 해요.” 를 입에 달고 살았던 저. 이제 등도 펴고 배도 내밀고 누구보다도 당당하게 걸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보배롭고 소중하고 가치 있고 사랑받을 만한 하나님의 걸작품이니까요. 저는 이제 남편과 아들에게도 동일한 은혜가 임하도록 주님의 지혜로 도울 것입니다. 그리고 한 영혼 한 영혼을 긍휼히 여기고 도와주어


영적 자녀도 많이 낳고, 또 다른 이들의 중보자가 되기 위해 기도로 준비하며 훈련받아 담대히 나아겠습니다.


 


이제 어떠한 역경이 다가와도 때론 기도 응답이 없어도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님의 부활과 하나님의 자녀된 것 자체로 기뻐하고 당당 할 수 있는 제가 되겠습니다.


 


나의 결단


1. 하나님 앞에 작정하는 규칙적인 기도


2. 매일 Q.T 하기


3. 운동으로 체력 기르기


4. 영어, 일어 공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