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3년5월10일금요철야 신영자성도 실버테라피소감(대독)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3.05.11 조회수907

고흥 실버 테라피 소감문


시온교구 신영자 성도



처음에는 참석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였지만 아무래도 안 갔다오면


마음이 두고두고 안 좋을것 같아서 가기로 결단을 했습니다.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가는 길 기도도 할 수 있고 경치 좋은 곳으로


갈수 있다는 기대감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고흥 생명샘 마음 치유의 집에 도착하니 장로님, 목사님 , 사모님.권사님, 섬기미 분들이


한줄로 쭉 서서 환영해주시며 우리를 반겨주는 모습에


고마웠고 감사했습니다.



모든 준비된 프로그램들에 시간마다 감동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가는 프로그램에서는 마치 어린시절로 돌아간것 같이


어린시절 추억의 놀이를 하며 옛날 생각이 떠올라 기뻤습니다.


국악장단에 맞춰 흥겨운 춤도 추고 꽹과리, 북도 치며 신나고 신명난


시간들이였습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이불을 펴놓고 그곳에 누웠을때 어린아이 요람같이


나를 흔들흔들하면서 주님이 너를 사랑한다는 노래를 불러주었을때는


뭐라 말할수 없는 슬프기도 하고 묘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치유의 집에서의 프로그램도 좋았지만 그만큼이나 경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산도 있고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고 공기도 좋고 물도 너무 좋고,


새벽기도를 마친후 들려오던 꿩소리도


밤이면 울던 개구리 소리도 너무 좋았습니다.


치유의 집 건물도 나무로 만든 계단도, 그곳의 경치와 어울려서


여간 잘 지어져 있었습니다.


더구나 숙소에 준비되어진 이부자리는 색도 너무 좋고


천도 너무 좋아서 평소 다른곳에서 자면 이부자리 때문에 불편했지만


치유의 집에서는 너무도 좋은 이부자리에 이틀밤을 정말 평안하고


포근한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나이든 사람들을 위해서 사모 권사 섬기미 분들이 정말 진심으로


어디서 이런 대접을 받을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섬겨주시고,


매 식사때도 호텔보다도 맛있고 깔끔하고 신선한 음식들로


정말 잘 먹었습니다.


집에서도 먹는것이 까다로와 함부로 먹지도 못하고, 쉽게 장이 탈나는


편인데도 아무 어려움 없이 매끼니 행복하게 잘 먹었습니다.



고흥 실버 테라피에서 결코 잊지 못했던 것은 돌아오는 날


세족식이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모습을 연상하니


마음이 복 받쳐서 부둥켜 안고 울었던 기억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신하셨던 예수님처럼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예수님처럼 우리의 믿음을 아래로 아래로


흘려보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고흥 실버 테라피를 한마디로 말하라고 한다면


내가 이번에 가기를 참 잘했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잊을수가 없을것같다.


마지막으로 이런 평생 잊을수 없는 귀한 기회를 주신


하나님과 박승호목사님 치유의 집을 위해 헌신하시는 정장로님,


우리를 위해 고생하신 광주 목사님, 섬기미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