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집사
작년 샘파 수료 후 바로 받아주기 시작했지만 시간관계상 끝까지 수료하지 못하고 중도하차 하고 말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요즘 들어 부쩍 사람관계, 가족관계에서 불편한 일들이 생기면서 다시 받아주기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만 먹고 있었다
이번 학기 받아주기가 벌써 시작했다고 했지만 강사님께 특별과외로 수업받고 많은 숙제를 나름 열심히 하면서 마음이 조금씩 변화되는 걸 느꼈다
첫째, 매일 한 두 상황을 찾아 숙제하면서 자녀에게 받아주기를 했더니 엄마는 숙제 할때만 잘 받아준다고, 평상시에도 받아주기 잘 해 달라해서 요즘 많이 노력하고 있다. 정말(그렇구나, 그렇겠지)했더니 싸울일도 없어졌다.
둘째, 얼마전 일어난 상황때문에 불편한 관계로 지내던 분께 자존심 다 버리고 찾아가서 받아주기 실천하면서 감사하다고 했더니 거짓말처럼 그자리에서 많은 회복과 돈독해진 관계가 되었다. 지금은 예전처럼 다시 돌아와서 잘 지내게 되었다
셋째, 고3, 중3인 자녀들의 대학 진학과 고등학교 진학문제로 고민이 많았었다.
이번 입학사정관제로 1차, 2차까지 합격했는데 최종합격에서 번번히 떨어지고 말았다
떨어진것도 속상한데 합격하지 못한것이 엄마때문이라고 해서 마음이 너무나 아프로 미안했다
그동안 아이가 하고 싶은 공부를 반대했었지만, 뒤늦게 허락해서 준비 할 시간이 짧아 제대로 못했다는 것이다.
진작에 내가 받아주기를 했더라면 마음에 상처는 없었을텐데 라고 생각한다
요즘도 1점짜리 말이 나올려고 하면 얼른 구나, 겠지로 바꿔서 조금 위로 아닌 위로를 해 주었다
그랬더니 더 이상 자녀와의 싸움은 없다.
지금은 아이 때문에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기로 작정했다.
그래서 마음이 평안하다
넷째, 받아주기 숙제하면서 전도 할 용기가 조금 생겼다.
태신자로 마음에만 주고 있던 이웃을 찾아가서 이번주에 교회 나오겠다고 약속을 받았다.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 전에는 자기한테 교회오라는 소리 하지 말라고 단호히 말 했었는데 언어를 바꾸니까 스스로가 교회 나온다고 얘기했던 것이다. 놀라울 뿐이다. 나 스스로도 어디서 그런 용기가 생겼는지....
바로 성령님께서 인도하신 것이다
목사님께서 왜 받아주기 받아주기~~ 강조하시는지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사람을 살리고 영혼을 살리는 중요한 일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면서 실천할 용기까지 생기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따뜻한 관심과 정성어린 배려를 해 주시고 철저한 숙제에 첨가 삭제 지도까지 해 주신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