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신학교를 다녀와서
나순희집사
저는 유방암치료를 받은 사람입니다. 수술과 치료가 끝 난지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프기 전부터 내적치유로 섬기고 있었습니다. 암치료를 받으면서도
사역을 놓치 않고 계속 해 나갔습니다. 그때의 나의 감정은 여러 가지가 엉커 있는
상황 있었습니다. 내적치유사역이라도 잡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나를 더 붙잡아
주실지 몰라“ 라는 마음으로 사역을 계속 해 나갔습니다. 어느 순간 내 체력은
고갈 되었고 사역을 해 나가는 시간에 있어서는 자꾸 벽에 부딧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 이상 사역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4년이 지났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동안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시간으로
나를 보게 하셨고 내가 의지 했던 것들을 내려놓게 하셨습니다.
함께 기도하는 집사님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내가 다시 내적치유를 하길 원하심을
알게 되었도 고민하다가 순종 하자라는 마음으로 결정하는 순간 내적치유사역자팀과 함께 중보로 북경 신학교를 가게 하셨습니다.
상황으로 본다면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6일이라는 시간동안 집을 떠나 있는다는게
말이 않 되지만 하나님께 순종하니 남편과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시고 상황도
책임져 주셨습니다.
무엇을 보게 하시려고 북경으로 가게 하실까? 궁금 했습니다. 그리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전 중보팀으로 박경자집사님과 함께 월요일 새벽부터 중보기도를 시작 했습니다.
4학년 3학년 숙소로가는 길은 첩보원을 방불케 했습니다. 두세명씩 조용히
움직였습니다. 그곳의 신학생들은 참 깨끗하고 순진해 보였습니다.
개강 예배로 내적치유강의가 시작 되었고,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기
시작 했습니다. 묶는기도, 차단기도, 보혈로덮는기도, 성령님이 학생들의
마음에 역사하기를 끝없이 기도 했습니다.
4학년 첫날 3학년 첫날은 많이 힘이 들었습니다. “ 와! 장난 아니다.” 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통해 그곳의 공간과
학생들의 숙소 또 저희를 보호해 주셨습니다.
각 내적치유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이 치유되기 시작했고, 성령님의
일하심이 놀라웠습니다. 스펀지가 물을 빨아 들이듯이 학생들은 자신을
보기 시작 했습니다. 서서히 학생들의 얼굴이 밝아지고 웃음이 없던
친구들이 웃기 시작 했습니다.
몇 년을 해도 보기 힘든 자신을 단 이틀만에 본다는 것이 하나님의 일하심이
아니면 성령의 역사하심이 아니면 있을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중보를 하면서 2명의 중보자가 적구나 생각 했습니다.
사역자가 4명이면 중보도 4명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한명씩 각 방에
들어가 강의를 하면 중보가 함께 들어가서 기도로 도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중보를 하면서 돕는 천사의 숫자가 처음보다 더 많아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목사님과 생명샘교인들의 중보기도의 힘이 였습니다.
“중보의 힘이 이렇게 크구나!” 기도의 불량만큼 돕는 천사가 다르다는 것을
사역 현장에 나와보니 피부로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 소홀히 했던 교회와 목자를 위해 더 기도해야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현장에서 하나님의 일하심과 섬세하심을, 보고, 느끼고, 알게 하심이 놀라움
그 자체 였습니다.
학생들을 보면서 내가 너무 편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아닌가 돌아 보게
되었고, 그 친구들의 열정을 보면서 열정이 없던 나에게 열정이라는 단어가
내마음속에 자꾸 떠 오릅니다
내년에 내적치유로 섬기게 될 저에게는 너무 많은 것을 느끼게한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귀한시간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정광훈장로님, 사모님, 집사님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즐겁고 좋았습니다.
서로 배려하고 지지,격려 빵빵하게 하고 정말 환상의 팀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