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내적치유 소감 (김길수)

작성자 내적치유 날짜2007.10.24 조회수2416
 



그저 앞만 보고 살아왔던 내게 지난날을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막연히 치유 프로그램을 이수하여야 한다기에 내적치유 공부를 시작하였는데 나의 기질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내안에 숨겨져 있는 양육패턴을 알고 나서 지금의 나를 이해할 수 있었다. 나의 지난 시절은 힘들고 어려웠던 기억 보다는 마냥 행복했으며, 주어진 환경 속에서 만족하면서 자랐던 것 같다. 부모님이 따로 나를 교육시키기에 신경 쓰셨다기 보다는 내가 알아서 스스로 부모님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고, 부모님에게 효도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살다보니 어린아이로서 부모님에 대한 원망보다는 내가 부모님께 좀 더 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오히려 실망하였던 것 갔다. 부모님은 자식이 많았기 때문에 특별히 나를 아껴준다거나 그렇다고 해서 내팽개치듯 하지도 않았으며, 항상 따뜻한 사랑만을 기억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것 같다. 지금의 나는 과거의 상처보다는 현재 아이들과의 관계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아이들은 내가 어릴 적 부모님께 하였던 것처럼 부모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있다. 결국 어렸을 적에 나와 아이들을 비교하는데서 내가 힘들어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상처를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나와 아이들은 환경이나 모든 것이 다르다는 것과 나의 부모님처럼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지 못한데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감정치유 과정을 통해 아이들과의 관계가 회복되기를 바라고 앞으로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 과거의 힘들었던 내가 치유될 수 있기를 원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해 본다. 나를 오늘에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나를 오늘에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