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내적치유 소감 (임 지 연 )

작성자 정정애 날짜2005.01.15 조회수2738

치유의 시간을 택하면서도 내가 뭘 치유해야할지 어떻게 치유하게 될지 걱정과 기대가 동시에 들면서 시작한 시간이었다.


알수없는 열등감과 분노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는 내 자신을 들여다 보고픈 열망이 주저없이 말들을 쏟아놓게되었고 내 귀를 마음껏열어두었다. 누구로 해결할수없을것 같은 나의 과거들을 나 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는 적잖게 놀라곤 했다. 내자신의 유형을 조심스럽게 맟추어가고 있는 날 바라보며.... 그래도 이런원인이 있기에 지금에 내가 형성되었다는 것을 알면서 많이 뿌듯해 했다. 사실 이미 눈치채고 있었던 나의 문제를 말과 규칙으로 규정시켜놓았을 뿐인지도 모른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 규정속에 내 자신을 객관적으로 탐사할수있는 기회를 갖었고 덕분에 이유있는 내 삶에 조금은 안도할수 있었다.  내자신을 이해하면서 좀 가엽게 아니 정말 사랑스럽게 봐줄수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그런 나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으리라는 결심을 한번더 하게된 고마운 시간들이였다. 내 자존감이 높아져야 남들을 존중할수 있다는  말들이 가슴에 남아있다. 쉽지 않겠지만 하나님께서 함게하시니 노력해야 겠다. 내적치유를 시작으로 내 인생의 치유와 더불어 영적치유까지 얻는 미래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