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부부치유)소감문-김미옥

작성자 부부치유 날짜2004.07.19 조회수2813

머리로는 그럴 수 있다고 이해가 되는데 행동으로는 건널 수 없는 강 앞에 서 있는 사람처럼 움직이려하지 않는 나를 힘들어 하고 있을때 이런 귀한 시간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풍성한 가정이 되기를 소망하며 부부치유 시간을 맞았습니다.


이 시간을 통하여 철저히 내 사고나 경험에  갇혀 문고리를 부여 잡고 있는 가련하고 외로울 수 밖에 없는 나의 모습을 보게 해 주셨읍니다.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남편에 대해서 정말 알지 못하는 나를 만나고 그도 나를 모르는게 당연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고, 그동안 내 맘을 몰라 준다고 투정하던 내가 너무 안일하게 느껴졌읍니다.


거기서 부터가 치유의 시작이었습니다.


- 배우자 선택의 기대와 신념, 배우자 분노감정찾기, 부부의 갈등, 남녀의 차이등...


구체적으로 문제와 해결을 반복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나의 바라보는 시각이 변화되며 동시에 내 안 깊은 곳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과 사랑이 깨어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행복한 가정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간에 용납함과 배려해줌이 있을 때 가능하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이루게 하신것은 하나님이시지만 뜻에 따라 가정을 가꾸는데 정성을 다해야 하는 책임도 함께 원하신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_ 사건이 생겼을 때 건강한 말로 해석해서 이야기식으로 풀어가기 _


저에게 남은 과제이지만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잘 될 것이라 확신하며 4개월 동안 진솔한 마음을 보여준 집사님들과 특히,세월의 연륜을 아낌없이 펼쳐주신 이순옥B권사님, 사랑하는 양들을 위해 기도를 쉬지 않으시는 선선덕 사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