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부부치유) 소감문 - 안혜경

작성자 부부치유 날짜2004.12.28 조회수2987

형형색색으로 물들었던 가을 단풍잎들도 이젠 계절 앞에 고개숙이고 소복이 눈내리는 겨울을 설레임으로 기다려봅니다.


부부치유를 통해서 소와 사자의 이야기처럼 자기 위로주만 생각했던 최선...상대방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생기는 불행이 결국 최악의 상황을 만든다는 것을 알고 또한 문제를 잘못 해석하고 풀어 놓으면 엄청난 큰 사건이 된다는 것을..


부부간에 서로를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차이를 이해하고 사랑의 언어로 엉킨 갈등을 해소하며 성숙한 대화를 통해서만이 서로에게 친밀감과 애정어린 마음이 생김을 생각하게 되었다.


남자는 머리로 생각하고 집중하며, 여자는 가슴을 느끼고 공감하며 작은일에도 감동한다는 것을...


관계속에서 서로 정체감을 확인하여 친밀감을 느낄때만이 부부의 갈등과 오해들을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가정은 작은천국이다. 주님이 주신 모든 풍요함과 사랑과 충만함이 넘칠때 우리는 천국의 삶을 누릴 수가 있는 것이다.


나 아닌 남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것인지... 그러기에 하나님이 주시는 공급함이 없었으면 우리 부부는 힘들고 아직도 긴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남편의 장점을 써 내려갈때마다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고 감사했고, 그 동안 같이 지내면서 서운했던것보다 나를 애써 즐겁게 해주었던 것들을 떠올려보니 너무 많아 감사했고 요즘 서로 얼굴  보며 진솔한 얘기 도란도란 나누며 나이 먹는것에 감사했다.


주님! 감사드려요..우리 부부 이제서야 깨달을 수 있는 지혜 주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