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50기 샘파 소감문(사랑조 안소영 성도님)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3.12.13 조회수921


  우리 사랑조는 매주 깔깔대는 웃음과 눈물이 끊이지 않는 조였습니다. 그래서 한주 한주의 만남이 너무 기다려지고 행복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함께 아파하고 기뻐하고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 주는... 믿음의 사람들과의 만남은 너무나 새로웠습니다. 거기엔 세상친구들과의 만남에서는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샘파를 시작하고 나에게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1, 2주가 지났을 때입니다. 수요예배가 끝나고 기도를 하는데 내 입에서 기도와 함게 찬양이 끊이지 않는 감사의 하루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그렇지만 샘파 소그룹에서 항상 화기애애하게 좋은 얘기만을 나누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차마 아파서 꺼내지 못했던 얘기를...  그래서 마음 속에 깊숙이 밀어 놓았던 그 얘기들을 토해내게 하셨습니다. 그런 얘기들을 나누고 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젠 나에게 일어났던 모든 일들이 하나님게로 돌아오게 하려 했던 하나님의 사랑이었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성령 수양회가 끝나고 1313기도회에 가서 기도를 하는데 그 어느 때보다 더 집중하여 깊게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는 와중에 하나님께서 "내가 너와 함께 있다"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와~ 이런 거구나' 처음 느껴보는 감동이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눈물에 콧물까지 엄청 울었습니다. 이젠 기도할 때마다 매순간 하나님이 어떤 감동을 주실지 기대하며 집중하고 기도를 드립니다.

  인카운터에서 뜨거웠던 하나님과의 만남까지...  이렇게 한주 한주를 감사함과 기대로 보내며 드디어 샘파 수료식까지 왔습니다. 샘파를 시작하며 오늘까지 나에게 가장 큰 변화는 세상 것을 말했던 내 입술이 하나님을 말하고 기도하고 찬양을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상황이 사실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감사를 말하는 입술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눔, 줌이 없던 제가 이젠 나눔, 줌을 주고 있습니다. 

  담임 목사님께서 '인생은 황홀한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을 듣고 너무 짜릿했습니다. 저는 그 황홀한 인생을 살기 위해 오늘도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하나님께 쓰임 받고 싶습니다. 너무나 부족하지만 저를 지금 여기 이 자리까지 인도하신 이유가 틀림없이 있을꺼라 확신합니다. 나를 받아 주세요. 하나님 샘파는 오늘로 끝이 나지만 나 안소영, 개인적인, 신앙적인 샘파는 계속해서 앞으로 주욱 이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믿음을 주신 하나님만을 붙잡고 나아가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