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2년12월09일 박성식성도(48기토요샘파)소감문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2.12.12 조회수1214




나는 6개월전 이 곳 생명샘교회에 오기 전까지 교회 주변을 어슬렁 거린적도,교회 주차장도 밟은적이 없었다. 교회의 자만 나와도 얼굴을 돌렸으며,교인들이 교회,하나님 얘기 하는것을 들으면 그 주변에 가까이 가지도 않았었다.어느날 이 곳 생명샘교회를 다니던 아내가 교회와서 점심만 먹고 가라고 나에게 말했다.그 말을 듣고도 몇 달을 고민 고민 하다가 정말 밥만 먹고 오려고 교회를 나왔다.이유는 한가지 아내가 교회에서 돌아오는 시간이 오후2~3시쯤 되서야 오기 때문에 그때까지 배가 고파서 참을수 없었기 때문 이었다.이렇게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생명샘교회 와의 인연이 시작 되었다.얼마쯤 지나서 점심도 공짜로 주는데, 내심 염치가 조금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지 주말예배를 참석하게 되었다.헌금을 하고 점심을 먹으니 한결 홀가분한 마음이 들었다. 이제 주말예배도 참석하고 헌금도하고 점심도 해결하고, 혼자서 생각하기를,이유가 어쨌든 간에 내가 교회를다니고 있다는게 믿기지 않았고,정말 나와 교회와의 인연은 여기까지다 라고 생각했다.이렇게 2~3개월쯤 지났을때 송기안 집사님께서 출애굽기를 들어보라고 말씀 하셨다. 생명샘교회 교인이 되려면 반드시 들어야 한다고 하셨다. 솔직히 그때는그냥 한귀로 듣고 바로 흘려버렸다.주말예배에 밥만 먹으러 다니고 있는 나에게 교인이라니,꿈에서도 상상도 해본적 없는 말도 안되는 얘기였다.아내에게는 처음에 밥만 먹으러 오라더니 이게 뭐냐며 투덜투덜 거렸고,그냥 또 할수 없이 출애굽기를 듣기 시작했는데 왜 한번도 안빠지고 다녔는지는 모르겠다.이렇게 3개월여 동안아무 생각없이 교회에 나왔었고,출애굽기도 두번만 더 들으면 끝이고 ,이제 출애굽기만 끝나면 정말 끝이다.나에게 교회는 주말예배와 점심식사뿐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을때 송집사님께서 다가 오시는데 정말 오늘은 다른 말씀 안하셨으면 하고 바랬지만, 역시 악수만 하고 그냥 가시질 않으셨다.샘파를 신청하라 하시는 것이었다.교회 다니면서 동기도 생기도,교인들하고 어울리고 해야지 교회 다니기 편할거라고 하셨다.더군다나 기간이 8주라고 하신다.점심식사후 샘파신청 하는곳으로 데리고 가셨다.그런데 회비도 있단다.정말 도망가고 싶었다.일단 신청서만 적어내고,회비는 안내고 가지 말아야지 했는데,어느덧 내가 샘파 2주차에 나가고 있었다.이것이 끝이 아니었다.송집사님께서 또 세례를 받으라고 말씀 하셨다.완전 멘붕이 왔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없고 아무 생각없이 다니는 교회일 뿐인데,세례를 먼저 받고 믿음을 가지라는 말인가? 물론 송집사님은 내 속을 몰랐을 것이다. 점심밥 해결하려고만 왔다가 주말예배,출애굽기,샘파,세례까지 ....정말 당시엔 혼란과 고통의 시기였다.샘파 2주차가 지나고,출애굽기가 끝나고,세례교육을 받던 중 이승호 목사님께서 말씀 하시길,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와 똑깥이 사랑하시며,우리는 그 사랑을 받으면 된다 라고 말씀하셨다.순간 뭔지 모를 무엇인가가 내 머리와 가슴속에서 꿈틀 거렸다.그냥 손만 내밀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수있단 말인가? 근데 눈앞에 보이지도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믿고, 그 사랑을 어떻게 받으란 말인가? 그 시간 이후 일주일에 한 번 폼으로 들고 다녔던 성경책을 갑자기 읽기 시작했다. 나도 모를 일이었다


그것 뿐만 아니었다.성경책을 읽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하나님이란 말씀만 나오면 눈물이 흘러 내렸다.그리고 두 손 모아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아직 입밖으로 내뱉지는 못했지만,맘속으로 옹갈 거리기 시작했다.그렇게 성경의 말씀을 읽고,기도를 시작한지 몇일후 처음으로 내 의지로 금요철야 예배를 참석했다.그 동안 아무런 의미 없이 다닌 교회생활을 회개하고,이틀후에 있을 세례를 잘 받을수 있도록 그리고 나의 가족을 위해 기도했다.다음날 세례를 받고나서 이제는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내가 바라는 무엇이든 이루어 질것이다 생각하고 기도했고,또 그 기도에 응답하소서 하고 열심히 기도했다.그리고 두번째 참석한 철야예배에서 주님을 찬양하며,노래를 따라 부르던 그때 가슴이 뭉클거리며 눈물이 흘러내렸다. 예수~우리 왕이여~를 따라 부르는 순간 깨달았다.그 동안 나는 주님을 경배하고,


찬양하지 않고,내 자신을 완전히 내려놓지 아니 하고 ,주님께 많은 것을 요구하고 바래왔고 그 기도에 응답해 달라하고 도와달라고만 기도했던 것이다.


그 동안 송집사님에게 마지못해 억지로 끌려서 걸어왔다면,그날 이후 나는 전속력으로 혼자의 힘으로 주님께달려갔다.시간 날때마다 기도를 했고,회사에서는 성경말씀 을 A4용지에 빼곡히 쓰기 시작했고,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할때는 성경말씀을 읽었고,자가용으로 출퇴근 할때는 찬송을 들으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진심으로 주님을 향해 찬송을 따라부르니,나도 모르게 손이 높이 들려지며 눈물이 한없이 흘러내렸고 운전조차 제대로 못할 지경 이었다.하나님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 하시는듯 했다.”내 사랑하는 아들아.어서 빨리 내게로 오너라.네가 보고싶구나”.이렇게 인카운터까지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며,하나님이 앞으로 내게 주실 그 사랑을 생각하며,나의 죄로 말미암아 십자가에 죽으심 당한 주님의 그 고통을 생각하며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드디어 인카운터 마지막날.내가 지금까지 행한 모든 죄를 상세히 고백하고 참회하고 사죄드렸고 그 거룩하신 주님의 보혈의 피로 나를 새롭게 하시옵소서 하고,주님을 크게 서너번 부르던 그때 하나님께서 바로 내 옆에 오셨음을 알았다. 그 순간 고개를 들어 처다볼수도 없었으며 두려운 마음에 온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하나님께서 내게 오셨으나 나는 내가 지금 처한 어떠한 어려움도 말씀 드릴수 없었고,“주님 죄송 합니다.저를 용서해 주세요라고 눈물 흘리며 용서를 구할 뿐이었다,그러자 잠시후 곧 내게 이렇게 말씀 하셨다 내 사랑하는


아들아.네 아버지 곧 나에게 오는데 왜 이토록 오래 걸렸느냐?내가 너를 그리워하며 기다렸도다,그 동안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느냐?” 하시며 나를 꼬옥 안아주셨다.하염없이 흐르는 눈물과 사죄를 드리며 나는 하나님의 품안에서 손가락조차 펼수 없었고,내 맘대로 내입술조차 움직여지지 않음을 알았다.바로 그날 나는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보았으며, 하나님의 음성도 들었으며,방언까지 선물 받은 날이 되었다.그 날을 영원히 영원토록 잊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을 이토록 빨리 만날수 있는 지름길로 인도해 주신 박승호 담임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무의미한 교회생활 속에서 밥만 먹으러 다녔던 저를 주님께로 달려갈수 있도록 구원해 주신 이승호 목사님 감사합니다.내 옆자리에 갑자기 나타나셔서 알수없는 러시아말로 마지막 순간에 제가 하나님을 영접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히어로 임광래 목사님 감사합니다.끊임없는 채칙질로 내가 뒷걸음치지 못하도록 항상 제 주위를 포위하여 저를 힘들게 했지만 결국 이 자리까지 올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송기안 집사님과 내가 생명샘교회에 나오도록 열심히 기도하셨다는 김명희 권사님 감사합니다.


또 내가 스스로 일어나 이 자리까지 올것이다 굳게 믿고,용기와 희망을 주시고,기도로 응원해 주신 반석조 이원준 집사님,김성배 집사님 그리고 반석조 형제님 감사합니다.존경스러운 샘파 48기 섬김이 분들과 끝까지 함께 한 형제님들 그리고 밥만 먹구가 라고 내게 말해준 아내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번 샘파를 통해 나는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보았으며,주님의 음성도 들었습니다.주님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확신하며, 주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가슴속에 새겨 보았습니다.


[15:7]


너희가 내안에 거하고,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이 모든 것을 이루게 해주시고,제 삶을 새롭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