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샘파의 게스트를 모집한다고 했을 때 새 신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생각했습니다.
40년 가까이 신앙생활을 해왔던 전 새 신자를 위한 프로그램에 가야할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교회의 프로그램이고 또 어떤 것을 할지 궁금하기도 한 마음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첫 날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전 쑥스러움으로 교회에 도착을 했는데 입구부터 밝은 미소로 반겨주시는 섬기미 분들과 리더님 덕분에 점차 편안함이 생겼고 첫 번째 소그룹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는 분들로 인해 저의 처음 마음은 깨지기 시작했고 토의 때마다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자신의 맘을 터놓는 분들이 점차 생기면서 스스로의 힘든 부분들이 치유됨을 느꼈습니다.
한 주씩 더해가며 서로 이해의 폭도 넓어지고 사랑의 맘도 커져가며 서로를 진정 걱정하는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오래도록 신앙생활을 했던 분들은 다시 한 번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었고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은 궁금했던 것들을 알아가며 서로의 도움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리더님과 부 리더님의 큰 역할이 있었고 기도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섬겨주시는 섬기미분들의 기도가 큰 힘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카운터를 통해 정말로 하나님과 나만을 생각했고 새로운 경험을 했다는 분들의 말씀을 들으며 나는 얼마나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신뢰 했는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습니다.
방언을 받으시고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며 이것저것 궁금하셔서 늦게까지 묻고 또 묻는 분으로 인해 하나님이 주시는 것에 대해 내가 얼마나 반응하며 기뻐했는가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오래도록 신앙생활을 하며 나를 처음부터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나를 돌아보며 잘못되었던 부분들을 발견 할 수 있었고 감사하지 못했던 부분을 깨닫는 시간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