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샘파47기 소감문-송기안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2.06.15 조회수1315




47기 샘파를 마치면서


샘파 부장 송기안 집사


47기 샘파에 은혜와 성령의 기름부음을 넘치게 부어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4 19일부터 67일 까지 진행된 목요 샘파와 4 21일부터 69일까지 진행된 토요 샘파를 위하여 중보기도로 함께 하여 주신 성도 여러분과 물질로, 기도로 헌신하여 주신 섬김이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또한 9주 동안 성실히 참여 하시어 샘파를 빛내주신 게스트 여러분에게도 감사 드립니다.


목요샘파는 7개조에 섬김이 48, 게스트 51명이 신청하여 46명이 수료 하였고, 토요 샘파는 19개조에 섬김이 104, 게스트 153명이 신청하여 108명이 수료 하였습니다.


다른 기수에 비해 참여율과 수료율이 저조한 샘파였기에 샘파를 책임지고 있는 저의 심정은 전쟁에 패한 군인처럼 마음이 무겁고 교회와 성도 여러분에게도 큰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하여 더욱더 기도하지 못하고 최선을 다하지 못한 저의 나태함에 교회와 성도 여러분에게 용서를 구하고자 합니다.


참여율과 수료율이 저조한 이유를 나름대로 분석한 결과 여호수아 프로젝트를 통하여 전도 하였거나 교회 문화를 전혀 모르는 전도 대상자들이 멋모르고 참여 하였다가 적응을 못하고 샘파에 발걸음을 끊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첫 주에 토크가 끝나자마자 가는 사람들.


첫 주만 참가하고 두 번째 주에는 집에 일이 있다며 핑게대고 오지 않거나 소그룹 리더의 권유에 생각나면 틈틈이 오는 사람들….


여러 유형의 게스트들이 많았지만 왜? 참여율과 수료율이 저조했는지는 좀 더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빠른 시일 내에 본부팀과 섬김이들이 함께 모여 원인을 찾고 대책을 세워서 가을에 시작되는 48기 샘파에 적용하여 보다 알찬 샘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소그룹 팀과 각 팀의 팀장. 46기 수료자 중 섬김이로 내정 되어있던 분들과 함께 4월 첫째 주부터 47기 샘파를 위하여 기도 모임을 시작 했지만 그 어느 때 보다 사탄의 공격이 심한 샘파였습니다.


목요 샘파는 첫째 주부터 그런대로 안정감 있게 진행되어 가는데 비해 토요 샘파는 만나를 해주시기로 한 윤혜연권사님이 다리를 다치신 것을 시작으로 섬김이와 섬김이 가족을 비롯해 총 4건의 다리 부상자가 속출 하였고, 대형 교통사고와 은행에 근무하는 섬김이의 황당한 금고 사건( 이 사건은 하마터면 억이 넘는 돈을 변상해줘야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그 밖에 크고 작은 사건이 끊이질 않아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토요샘파이었습니다.


게스트를 마감 하였을 때는 100여명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소예배실에서 테이블 없이 의자만 놓고 하기로 결정하였다가 이 후 1주일 사이에 50여명 이상이 추가로 등록되어 식당과 대예배실을 놓고 고민하다가 샘파가 시작되기 하루 전에 대예배실에서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막상 장소를 결정하고 보니 데코와 음향 자리배치 등 그 어느 것 하나 만만한게 없었습니다. 이것만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막상 첫 주가 시작되니 동선이 길어 분위기가 어수선하였고 게스트들의 뒷모습만 볼 수 밖에 없어 표정을 살필 수가 없으니 어떤 표정들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어 2주차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파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토크가 끝나자마자 가는가 하면 첫 주 한 번 나오고 2주차는 전화도 안 받는 등 별의별 방법을 다 동원해도 속절없이 줄어드는 게스트들을 보며 저는 드디어 아무 잘못도 없는 섬김이들에게 감정을 드러내 놓고 말았습니다. 섬김이 특히 소그룹팀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3주차를 끝내고 기도를 하는 가운데 ? 니가 자꾸 뭘 하려고 하느냐! 그냥 기도만 하고 나에게 맡기면 되지…” 하는 감동이 왔습니다. 그래! 주님께 맡기면 될 걸 왜? 내 힘으로 할려고 했지? 기도만 열심히 하면 될 것을하는 생각이 들자 그 즉시 불안한 마음은 사라지고 평안이 찾아 왔습니다.


때 마침 중보팀장인 김동일 집사가 성령수양회와 인카운터를 위하여 릴레이금식기도와 1주일에 1번 했던 기도회를 매일 하자고 제의해 와서 두말없이 그렇게 하자고 동의하고 모든 섬김이들에게 동참할 것을 권유하였더니 모두들 승낙하고 잘 따라줬습니다.


이후부터는 샘파가 안정되어가고 걱정했던 성령수양회와 인카운터에 주님께서는 차고 넘치는 은혜와 성령의 기름부음을 주셨습니다.


또한 아이들도 유난히 많고 안개 속을 끝없이 헤맬 것 같았던 이 47기 샘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토요 샘파로 인해 제대로 지원을 못해 줬음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리더쉽으로 목요샘파를 잘 이끌어 주신 강정희 권사님과 섬김이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토요 샘파에 총리더였지만 오지랖 넓게 이것저것 간섭하며 좌충우돌하는 저를 지지하고 격려하면서 허물을 감싸 안아준 박신아집사님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있는 듯 없는 듯 소리 없이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김성빈 집사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팀 구별 없이 만나 지원도 마다 않고 기도회 때마다 열심히 참석하면서 간식 제공등으로 다하여 헌신하여 주신 섬김이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샘파 때마다 정식 섬김이도 아니면서 당연히 해야 하는 줄 알고 맛있는 요리를 해주시는 신선범 권사님, 안원엽 권사님, 윤혜연 권사님,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그리고 48기 샘파 때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 47기 샘파는 끝났지만 또 다시 새로운 제 2 47기 샘파를 시작하려 합니다. 이제 샘파가 이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번 섬김이는 영원한 섬김이라는 정신을 갖고 다음 주부터 섬김이와 게스트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받아주기를 1:1로 함께 하는 것을 말합니다.


47기 게스트 여러분들을 위하여 교회의 배려로 넓고도 깊으며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만날 수 있도록 많은 비용과 노력으로 샘파를 준비했습니다.


인카운터 때 3년만 시간을 투자해 달라는 담임목사님의 부탁의 말씀도 기억하시고 계실 것입니다.


3년 안에 자신의 내면에 있는 문제점과 자녀, 부부 관계의 문제 해결은 물론 지성소에서 주님과 깊은 있는 교제를 약속하셨습니다. 이제 이 약속을 믿고 주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받아주기를 시작으로 한걸음씩 쉬지 말고 교회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구속사 완성과 참된 교회를 세우기 위해 일주일을 하루같이 촌음을 아끼시며 양들을 돌보시는 담임 목사님을 선봉장으로 교역자뿐만 아니라 생명샘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빵빵하게 지원 하겠습니다.


오늘 주님과 성도 여러분에게 드리는 감사의 찬양으로 아쉬움을 다래며 개나리와 진달래가 온 산을 물들인 봄에 시작하여 시원한 물가에 앉아 책을 읽고 싶은 여름의 문턱에서 이 47기 샘파를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47기 샘파를 교훈 삼아 48기 샘파를 지금부터 세밀하고 꼼꼼하게 준비하여 보다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섬김이들과 더욱더 기도에 힘쓰겠습니다.


성도 여러분의 많은 기도와 지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