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던 교회를 옮겨 새로운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같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같은 은혜를 받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새롭고 어색하고 조금은 외로운 일이기도 했습니다.
샘파라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생명샘 가족으로 바로 서기위해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샘파에 등록했습니다.
나름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스스로 걱정이 되었지만 우리들 사이에는 중보자 연결자 주님이 계신다는 믿음으로 주님 안에 다 한 가족일수 있다 생각하니 쉽게 마음을 열고 조원들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9주라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을 돌아보니 참 외롭고 서먹했던 교회생활에 이번 샘파를 통해 참 친구, 가족 같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함께 만나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각자가 만난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그 안에서 큰 평안과 기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매주 들려주시는 주님의 귀한 말씀들은 오랜 신앙 생활동안 무디어졌던 마음을 새롭게 하고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었습니다.
이번에 만난 우리 조 식구들은 이후로도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만나면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지속적이고 영원한 동역자가 되었으면 하고 바라며 또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 조 리더님께서 항상 이야기 하셨듯이 우리의 만남이 그저 우연이 아닌 주님 안에서 계획되심임을 인정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모든 지체 한명 한명을 열심히 섬겨주시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의 이 수고와 열심히 정말 주님 앞에 해같이 빛나길 기도드립니다.
샘파는 우리 교회에서도 처음 생명샘을 밟은 이들에게 교회생활과 믿음의 시작의 의미인 것처럼 저도 이번 샘파를 통해 주님과 더욱 깊은 관계를 지속하며 아름다운 우리 조원들과의 만남을 더 돈독하게 하는 계기로 삼아 더욱 힘써서 기도하며 성경공부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데 작은 힘이 나마 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다짐해 봅니다.
주님께서 저를 향한 계획하심이 무엇인지 깨닫고 주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를 정확히 들을 수 있도록 항상 성령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