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소개로 어머니학교에 등록한지 벌써 5주가 되었네요. 처음 들었을 땐 멀어서 어떻게 갈까, 시간이 많이 걸릴텐데 하며 망설이다 시작한 어머니학교입니다. 어머니라는 단어에 소망을 걸고 나를 돌아보고 싶어졌습니다. 어머니보다는 나는 어떤 여자인가, 여자의 삶이 무엇인가~ 궁금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한주 한주를 보내며 여자라는 것 보다는 여자로서의 길이 어떤것인가 , 다른 여자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여자에게 집중하고 앞으로의 주어지는 삶을 꾸려가려했는데 어머니학교에서 여자이기보다는 먼저 어머니였다는 것을 깨닫게 했습니다. 아들을 하나 낳아 기르느라 별 어려움없이 키우고 잘 성장하는 아들 때문에 어머니로서의 역할도 그렇게 중요한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제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는 한 남의 아내이지만 아들의 어머니라는 것을 더 소중하게 깨달아 어려서 못해준 것들 기억하며 아들에게 다해 주렵니다. 나는 내가 나만 불행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어머니학교를 통해서 나는 행복한 불평을 했구나, 투정이었구나, 깨달았습니다. 이제 나는 행복해, 감사해 하면서 밝게 웃으며 담대함으로 살아가렵니다. 생명샘교회 성도님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기도하며 사명감당하며 기쁨으로 주님의 일 감당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