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5조 어머니학교 수료 소감문 (1조 박영실)

작성자 구경희 날짜2012.07.19 조회수1273
1주차 설레이는 가슴으로 교회에 들어선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주차 마지막 모임이라니 괜시리 섭섭한 마음이 앞섭니다.  작년 이맘 때 남편이 아버지학교을 다니며 약 5~6주간은 평소와는 좀 다른 모습을 우리가족에게 보여주어 제가 무척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 자신을 돌아보니 저는 어머니학교를 하는 동안에 별로 달라진 모습을 가족들에게 보여주지못해 부끄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아마도 5월부터 시작한 새로운일에 적응해 나가느라 다른 것에는 많은 에너지를 쏟지 못하는 요즘의 저의 생활 패턴때문이리라 변명도 해 봅니다.  어머니학교를 하며 여러 훌륭하신 강사님들의 강의를 통해 여성으로서, 어머니로서의 나의 삶과 역할에 큰 의미를 갖게 된 것에 감사합니다.  그동안 잊고 지내왔던 나의 부모님과 나와의 관계도 돌아보며 어린시절 생각하며 그분들께 편지도 써보고, 또한 대화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있었습니다
또한 남편을 우리가정의 제사장으로 세우는 돕는 베필로서의 제 위치를 새삼 깨닫게 되었고, 그와 같은 배우자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과 섭리를 믿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저 자신을 하나님안에서 완성시켜가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두 자녀가 나의 삶의 어떤 의미인지 다시 돌아보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5주간의 어머니학교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어도 가족에게 보여진 저의 '변화'는 없을지라도 저는 앞으로 이 땅의 한 '어머니'로서 저의 사명을 깊이 자각하고 조금씩 더 많이 노력하며 우리 가정을, 남편과 자녀를 세워가는데 애쓰며 살겠습니다.  정성을 다하여 봉사하신 섬기미여러분들, 향기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