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목성연 어머니학교 시연을 마치며... 5조 김광자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1.10.11 조회수1711
고3 수능생인 아들하고 주일날 작은 말다툼이 있었다.  밖에서 놀고 들어오는 철 없는 아들이 저는 참 한심하여 심한 말을 했다.  수능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놀고 오느냐고~~  지금 시기가 어느 때인데 그런 행동을 하느냐고 혼내주고 왔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아들 생각이 났다.  내가 너무했구나~  마음 깊은 곳 내면속에 숨겨져있는 나를 발견하면서 참 많이 부끄러웠다.  우리 아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어머니학교에 와서 혼내 주고 온 아들을 생각하며 그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내가 아들의 입장이라면 못견디겠구나 생각하니, 어머니학교에서 참 소중한 것을 깨닫고 , 소중한 만남을 갖으며 평생잊지 못할 새로운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환한 웃음과 배꼽인사와 마음으로 섬기시는 스텝분들~  간증 끝날 때마다 꼭 끌어 안아주시는 김경애 사모님,  마음을 울리는 찬양~~
처음 왔을때 어지러워서 어떻게 수업에 임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지만 팀원들의 기도와 중보팀의 기도로 어지러움이 말끔해 진것을 보고 살아계신 주님의 역사가 강력하게 임함을 느꼈습니다.  사는 동안에 이렇게 귀하신 목회자 사모님들과 동거동락하며 즐겁게 세미나에 임할 수 있을까, 평신도인 저에게는 행운이었습니다.  아프신분들이 많이 있었지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님나라를 세우려는 그 목적을 가지고 오신 목회자 사모님들이 참 위대해 보였습니다.  시간마다 눈물없이는 들을 수 없는 간증문,  세족식, 참 많이 울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그 모습으로 정성스럽게 발을 씻어주신 섬김이 여러분들, 이 소중한 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늘 섬김의 자세로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성도들을 섬기도록 마음을 다하겠습니다.  문장력이 없는 저는 끈임없는 숙제로 곤혹을 치뤘지만 숙제하는동안 가족을 알고 부모님을 알았습니다.  감추인 보화도 발견하고~  44년만에 또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세계 어느 곳을 찾아 봐도 베란다에서 내다 보이는 이 풍경과 비교할 수 있을까요~ 섬, 바다, 코스모스, 산, 좋은 사람들~  이 모든 만남이 우연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을 쓰릴려고 예비해 놓으신 아름다운 동산인것 같습니다.  주님나라 갈때까지 늘 섬김의 자세로 이웃을 사랑하고 주님을 사랑하고 모든 사람들을 끌어 안을 수 있는 큰 산이 되어야겠다고 다짐도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