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목성연 어머니학교 시연을 마치며...2조 강춘옥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1.10.09 조회수1714
목성연을 다녀 오신 목사님께서 어머니학교에 등록을 하고 오셨다고 하신다.  평소에도 가보고 싶었기에 기쁜 마음으로 오케이~  룰루랄라, 교회 체육대회에 참석하여 점심까지 먹고 왔더니 박승호 목사님의 명강의는 중간쯤~  죄송한 마음이 앞섰지만 얼굴에 철판깔고 착석, 마음은 어머니학교를 향해 고고~였지만 강의 중간이라 얼떨떨, 겨우 머리와 가슴을 진정시키고 돕는베필에 집중하기로 했다.  늘 돕는 베필로서의 역할은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기에 다짐을 해 보지만 어느새 선장 역할, 내가 키를 움직여보려고 머리로 잔꾀 부리고 안들어주면 속상해 하고 부글 부글 끓는 속을 이제는 식혀야겠다.   그리고 또 다짐해 본다.  난 돕는자일 뿐이다, 목사님의 뒤만 따라가자고~.  박목사님의 강의에 집중하다보니, 주님! 제가 어머니입니다가 늦게서야 내 눈에 들어 왔다.  그래, 나는 어머니인데 몇점짜리 엄마일까?  우리집에 손님으로 오셨던 목사님의 식사 기도중에 " 주님, 서목사는 아이들을 방목하여 키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잘 키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랬다. 우리는 그것이 교회와 주님을 위하는 것인줄만 알았다.  내 일 하는 것인지 주님의 일하는 것인지도 모르고 숨가뿌게 달려만 왔던 것이다.  성도들의 필요만 채워주면 우리 아이들은 굶어도 괜찮고, 늘 혼자 있어도 괜찮은 줄 알았다.  우유, 요구르트, 달걀 하나 안 먹여도 우리 아이들은 괜찮은 줄 알았다.  기저귀부터 헌 것으로만 입혀도 우리 아이들은 괜찮은 줄 알았다.  반찬없이 밥을 먹어도, 과자 안 사먹여도, 우리 아이들은 괜찬을 줄 알았다.  지금도 먹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는 우리 아이들...  교회 건축하여 주님께 드리고, 좋은 것 있으며 성도들만 드시게하면 되는 줄 알았다.  설교속의 등장인물로 나와도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얼마전 막내딸이 출연료를 달란다.  허락없이 등장시킨 것은 이해한다며 손을 내민다.  결혼한 애들의 생각속에 이모가 해 준 음식만 생각나게 해준 그런 엄마였다.  우리 아이들은 착해서 무엇이든 괜찬은 줄만 알았던 무딘 엄마였던 나!~ 나는 몇점일까? 0점, 아니 나를 위로하느라 후하게 준다고 해도 50점?~~
왜 우리가 아이들을 키울 때는 이런 학교가 없었을까?  세미나를 다녀올 때마다 내가 다시 아이을 키운다면 멋지게 키워 볼텐데 하는 회환이 밀려온다.  이제라도 달라지고 싶다. 
어머니인 나를 통해 축복이 내 아이들에게 넘치도록 흘려 보내고 싶다.  아이를 키우는 사모님들을 볼 때마다 말해 주고 싶다. 
목회한다고 자녀들을 희생시키지 말라고~~, 아이들의 가슴에 상처로 멍들게 하지 말라고~~, 돕는 베필로서 귀한 보석같은 남편을 잘 섬기고 주님이 주신 자녀들을 잘 키워 드리는 것도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을~~  
어머니학교, 참 귀한 사역인 것을 현장속에서 볼 수 있었다.   김경애 사모님의 얼굴에서도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평안과 행복이 흐르고 있었다.  밝은 빛 속에 계심을 보았다.  은혜를 보았다.  그리고, 향기, 부향기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와, 편지님들, 옥합님들, 비파와수금팀들의 찬양하는 모습속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이 비쳐지며 시간시간 배꼽인사로 우리들을 맞는 그 섬김이 죄송하기까지 했습니다.  늘 해온 세족식이었는데 내가 받아보니 또 다른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흘렀다.  때마다 차려 주시는 만나, 광야의 만나가 이 맛이었을까~ 너무 맛있고 감동이었어요.  그리고 음식하는 법도 여러가지를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애찬팀 화이팅!!!~~ 
생명샘교회의 모든 사역위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목사님, 사모님~ 모든 스텝들 모두 모두를~~
그리고 산과 바다사이로 떠오르는 붉은 태양과 푸른 바다, 아름다운 산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귀한 목사님과 사랑스런 자녀들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