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하박국 선지자의 질문

임광래 목사 / 합 3: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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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합 3:17-19 ‘하박국 선지자의 질문’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은 타락에 타락을 거듭하고 있었습니다. 아모스 선지자가 외친 공의와 정의는 간 데 없고, 악이 난무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요시야 왕의 개혁으로 잠깐 동안 하나님께 돌아온 유다는 다시 죄악으로 돌아가 악에 악을 더하여 하나님의 심판으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에 대해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 악을 언제까지 참고 계시겠습니까?’ 또한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바벨론의 존재에 대해서도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 질문을 합니다. ‘하나님 어찌 악인이 의인을 괴롭히며 악한 나라가 선한 나라를 괴롭힙니까? 어찌하여 하나님께서는 침묵하고 계십니까?’ 라고 묻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박국 선지자의 질문에 답을 해 주십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악의 존재를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해야 할까요?
합 2:4 b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1. 하나님 왜 불의를 그냥 두시는 건가요? 합 1:2-4
악이 횡행하고 의인이 악인에게 고난을 당하는 불합리한 상황들. 선지자는 이해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 하나님께 탄원합니다. 백성들의 죄악을 보는 것도 힘들었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더욱 더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기대했을 겁니다. 새로운 지도자가 나타나서 개혁을 일으키고 온 나라가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부흥을 기대했을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응답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바벨론 나라를 불러 심판하시겠다는 대답이었습니다. 회개치 않은 자들에 대해 하나님의 심판을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합 1:3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2. 하나님 왜 악한 자를 사용하십니까? 합 1:12-17
죄악으로 가득 찬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오랫동안 참고 기다리셨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인내하실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사용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을 심판하십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다시 한 번 하나님께 묻습니다. ‘어찌하여 악한 나라를 사용하여 이스라엘을 심판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어져야 할 바벨론의 잔인함과 패역함에 대해 심판하실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합 1:13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차마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

3. 하박국 선지자의 찬양과 감사. 합 3:17-19
풀리지 않은 궁금증들을 하나님께 질문했던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의 응답을 통해 답을 얻습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살아야 함을 배웠습니다. 주어진 환경과 여건이 힘들어도 역사하실 하나님을 믿고 기다려야 함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하나님의 시간을 믿고 묵묵히 고난 속에서 인내하고 이겨내야 함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는 노래합니다. 환경과 여건이 어떠할지라도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하고 찬양할 것을 노래합니다.
합 3: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