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5장 QT 소감문
3진 고준혁 집사
본문요약
1~3절 이방인 중에도 없는 음행에 대해 징계함.
4~8절 육신은 멸하고 영은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
9~13절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밖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지 마라.
본문 이해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있었던 음행의 문제를 단호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당시 음행에 대해 돌로 쳐 죽일 만큼 매우 엄격한 환경이었지만 교회 내에서 성적인 음행이 발생하였고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세상에서도 잘 발생하지 않는 일이 교회 내에서 발생했고 이런 자에게는 올바른 징계를 통하여 그 사람이 회개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밖에 있는 사람들은 너희가 판단할 자격이 없으며 하나님만이 심판하실 수 있다고 성경에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소감 및 적용
13년 전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에서 방탕한 생활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이었지만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 상사들에게 더 잘 보이기 위해 술을 거절하지 못하고 많이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알코올 중독자 수준의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있었고 기숙사 생활을 하다보니 퇴근 후 회사 동료들과 술자리가 잦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친해지고 재미있어 좋았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마음의 불편함이 커져 그 횟수를 점점 줄여갔습니다. 그 중 큰 계기가 있었던게 가장 친한 동료 중에 한 명이 무신론자였는데 어느날 저에게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술을 마셔도 괜찮은지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그순간 나의 이런 행동이 믿지 않은 사람에게는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이 되었고 다시 한번 저의 신앙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 마음속에서는 “술 없이 어떻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어? 실수 하지 않을 정도만 마시면 되는거야” 라고 자기 위안을 삼았었습니다. 그 이후 과감하게 술을 끊었고 제가 어울리는 무리의 동료들에게는 건강상의 핑계를 대고 자리를 많이 피했습니다. 그당시 그리스도인이기에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말할 정도의 믿음이 저에게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더욱 예배에 힘쓰고 앞서 언급한 무신론자인 동료에게 전도를 시작했지만 성경적인 지식이 없던 터라 많은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그 동료가 궁금해서 질문하는 부분에 대해 만족스럽게 대답을 못해주니 안타까움만 커갔었습니다.
그때부터 성경공부에 대한 갈급함이 커졌던 것 같고 생명샘 교회를 등록한 후 이교회를 통해 말씀에 대한 갈급함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직장에서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내고 저의 행동으로 인하여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 내가 있는 범위에서 열심히 말씀을 배우고 배운대로 실천을 하며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고 합심, 침묵, 순종으로 나아가고 나의 삶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도록 하겠습니다.
결단
내 주변 동료들을 더욱 살피고 힘들어 하는 동료들에게 칭지격동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예배/기도에 더욱 집중하고 배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