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9년 8월 21일 QT_남은경집사(대독:김형주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9.08.24 조회수163
2진 김혜정지파 김문희셀 남은경집사입니다.
1. 말씀요약
느헤미야 8:1~12 (말씀에 응답할 때 임하는 회개와 회복의 은혜)
일곱째 달 초하루에 학사 에스라가 새벽부터 정오까지 회중 앞에서 율법책을 읽고 여호와를 송축하니 백성이 아멘 하고 여호와께 경배한다. 백성은 율법의 말씀을 듣고 울다가, 여호와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는 느헤미야의 말에 돌아가서 먹을 것을 나누며 즐거워한다.
느헤미야 8:13~18 (성도의 삶은 순종으로 완성된다)
족장, 제사장, 레위 사람들이 율법을 알고자 에스라에게 왔다가 일곱째 달 절기에 초막을 짓고 거하라는 율법을 알게 되자 백성에게 이를 공포한다. 이레 동안 백성이 초막 절기를 지키고 에스라가 매일 율법을 낭독하고 여덟째 날에 성회를 연다.

2. 소감 및 적용
에스라가 말씀을 낭독하고 하나님을 찬미하자, 백성은 “아멘, 아멘!” 하며 ‘손을 들고’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소망과 모든 기대를 표현한다. 또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외와 복종심을 나타냈다. 말씀을 깨달음으로 자신들의 죄악과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된 백성은 울면서 회개하는 한편,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뻐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뜻을 깨달을 때, 영적 각성과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나도 역시 너무도 똑같이 경험했던 현상이다. 작년 상반기까지는 육아에 지치고 삶에 치이고 아이들도 도와주지 않아 아이들을 데리고 3층에서 예배를 드리느라 지각도 많이 하고 출석 외에는 주일예배를 제대로 못 드렸었다. 미루고 미루다가 상황과 환경을 통한 주님의 압박으로 남편과 이래서는 안되겠다 결단하고 한 달에 걸쳐 아이들을 교회학교에 간신히 적응시켰다. 그리고 예배시간에도 늦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그러고 나니 김병진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시기 시작했고, 뭔가 더 쉽게 이해시켜주시려고 하시는 목사님의 설교까지 더해지니 교회를 다닌 지 처음으로 말씀이 살아서 귀로 들려오기 시작했다. 예배시간에 집중을 하게 되니 말씀에서 오는 감동을 느끼게 되었고, 나도 모르게 입술에서 아멘이 나왔다. 어떤 날은 눈물이 흐르기도 했고 나의 부끄러운 죄가 느껴져 회개도 하게 되는, 바로 예배가 회복되는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간절히 원했다. 에스라에게 얼른 말씀을 들려달라고 애원을 하는 성도라니. 말씀마다 아멘으로 크게 외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진심으로 먹고 마시고 사랑하며 끝끝내 말씀대로 순종하는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 나는 과연 하나님의 말씀이 이제 잘 들리기는 하는데, 그 말씀을 마음 가운데 청종하고 집중하며 사랑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돌아본다. 아직은 믿음끈이 짧아서인지 아버지의 뜻을 잘 분별하고 있는지도 가끔은 헷갈리고 모를 때가 많다. 느헤미야 8장의 백성들의 ‘말씀을 사랑하고 따르며 지키는 모습’은 나의 평소 모습을 돌아보게 해 회개가 되었다. 계속해서 나에게 묻는다. 이스라엘백성들처럼 말씀을 진정으로 따르며 사모하고 있는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리고 뜻을 잘 분별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나의 중심은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가? 나는 매일 나의 십자가를 잘 지고 있는가? 오늘은 어떤 것을 더욱 찾고 즐기며 기뻐하였는가? 하나님께서 내게 묻고 계시는 것 같다. 주님께서 주신 말씀에 순종으로 응답할 수 있기를 오늘 QT통해 다시 한번 간절히 소망하고 결단해본다.

3.결단
1) 주중에 주일 설교 말씀을 다시 한번씩 남편과 묵상하며 삶에 적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시는 생활의 예시들 실천)
2) 말씀을 들려달라고 애원하는 이스라엘백성들처럼 말씀을 듣기 위한 수고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새벽예배 일주일에 1회 이상 참석)
4.기도 : 하나님 말씀대로 삶을 살아가지 못하는 저희를 용서하여 주세요. 말씀 앞에 서는 시간을 사모하고 그 자리를 회복하게 하여 주세요. 하나님 말씀을 알기 힘쓰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즐거움이 저희의 삶에 불 일 듯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제 삶의 모든 것을 하나님 말씀으로 새롭게 시작하기 원합니다. 날마다 말씀 앞에 나아가기를 사모하며, 온몸과 마음으로 반응하게 하여 주세요.